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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풀 같은 삶, 멋지지 않은가

아침편지/풀 같은 삶, 멋지지 않은가 (8월4일)


풀 같은 삶, 멋지지 않은가


잡초가 많다 하여 벼와 잡초를 함께 태워버린 사람이나
잡초 뽑기를 아예 포기한 두 사람이 굶어 죽게 된 것은
모두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끔 극단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에 극단적이지 않은 의견은 마치 미봉적이거나
용기가 없거나 심지어 진실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극단적인 방법은 언제나 극단적인 모순을 낳는다.
극단적인 것은 언제나
다른 무엇인가를 포기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조금은 답답하더라도 참아야 한다.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물 한 방울 나지 않는 사막에도
´포아´라는 풀이 산다.
이 풀은 5센티미터의 길이로 산다.
그러나 이 짦은 길이를 유지하기 위해
땅 밑으로 600킬로미터 길이의 뿌리를 뻗는다.
풀 같은 삶,
멋지지 않은가.


-허성도의 ´도시를 걷는 낙타2 中에서-

 

 

 

나 에겐 아주 반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런 소식도 안부도 없다가
한번쯤 어느날 소리없이 나타나는 사람.

나 에겐 아름다운 만남이 있습니다.
비록 글과의 만남이지만
참으로 좋은 친구이고픈 반가운 사람이지요.

언제나 함께 해온 사람처럼
늘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끔 아주 가끔 만나도
아주 편안한 그런 반가운 사람이지요.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서로에게 눈인사를 나누고
마음을 전하는 그런 우리의 반가운 사람
그런 사람이 된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겠지요..

따스함을 전하고
웃음을 전하고 소리 없이 웃고
미소짓는 표현들 속에서
애틋함과 따스한 정을 나누는
그런 아주 반가운 사람들 입니다.

다들 그런 사람들이 되고자
서로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인가 봅니다.

행복하길 바라고 건강하길 바라는 그런 사람...
서로 다정스레 반갑게 맞아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비 피해 없는 시간들 되시길 바라며 순수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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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화려한 대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