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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산문 등

寒山詩151 소개 寒山詩151(한산시151) 是我有錢日(시아유전일) : 이전에 내게 돈이 있었을 때는 恆爲汝貸將(항위여대장) : 네가 원하면 언제라도 꾸어주었지 汝今旣飽暖(여금기포난) : 너 이제 배부르고 등 따뜻해졌는데 見我不分張(견아불분장) : 나를 보고도 나눠줄 줄 모르는구나 須憶汝欲得(수억여욕득) : 잊지 마라 .. 더보기
구름에 건네다 구름에 건네다/ 노준옥(28회) 구름아, 네가 감히 내 옥빛 손톱을 보았다고 말하지 마라 바위 속 눌러앉은 제비꽃을 보앗다고 말하지 마라 아픔을 숨겼다고 말하지 마라 구름아, 네가 또한 감히 내 눈섭 아래로의 서늘한 그림자로 지나갔다고 말하지 마라 세 마리의 염소가 풀을 뜯고 간 길.. 더보기
돈을 양보하는 홍 씨와 이 씨 돈을 양보하는 홍 씨와 이 씨 讓金洪李(양금홍이) - 趙秀三(조수삼) 돈을 양보하는 홍 씨와 이 씨 洪家何管李金傳(홍가하관이금전) : 홍 씨네 집이 어찌 이 씨네 돈을 가지랴. 辭者賢如讓者賢(사자현여양자현) : 가져가라는 자도 어질지만 사양하는 자도 어지네. 聖世旌褒敦薄俗(성세정포돈박속) : 임금.. 더보기
당신을 만나는 날이면 당신을 만나는 날이면/구암 박상규 당신을 만나는 날이면 구암 박상규 사랑이 깊으면 숲 속에 부는 바람이 파랗게 보이고 풀잎에 떨어지는 작은 빗방울이 감미로운 음악이 되어 흐른다고... 자고 일어나면 베란다를 기웃거리는 아침 햇살이 당신의 따듯한 체온으로 다가오고 저녁이면 창.. 더보기
謝二客月夜來訪 謝二客月夜來訪(사이객월야래방) - 최기남 달밤에 찾아온 두 손님 月下聞扣門(월하문구문) : 달밤에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開門二客至(개문이객지) : 열고 내다보니 두 손님이 찾아왔네. 迎客入門內(영객입문내) : 손님을 문안으로 맞아들여서 露坐月中地(로좌월중지) : 달빛 깔린 맨 땅에 마주 앉았.. 더보기
漢詩의 속으로 : 한시의 배경 이야기 한토막(비 오는 날의 선물) 漢詩의 속으로 : 한시의 배경 이야기 한토막(비 오는 날의 선물) 行樂詩(행락시) - 지혜화상(至慧和尙) 少年不肯戴儒冠(소년불긍대유관) : 어려서는 열심히 책 읽는 것 싫어했고 强把身心赴戒壇(강파신심부계단) : 억지로 몸과 마음불문에 부쳐졌네 雪夜孤眠雙足冷(설야고면쌍족냉) : 눈 오는 밤 쓸쓸한.. 더보기
奉虛言 奉虛言(봉허언) - 申緯(신위‘小樂府) 奉虛言(봉허언) - 申緯(신위‘小樂府) 거짓인 듯 믿어주오 向儂思愛非眞辭(향농사애비진사) : 날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말 사실이 아니니 最是難憑夢見之(최시난빙몽견지) : 꿈 속에 나 봤는 말은 정말로 믿기 어려워라 若使如儂眠不得(약사여농면부득) : 만약에 나.. 더보기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 신현림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멀어져서 아득하고 아름다운 너는 흰 셔츠처럼 펄럭이지 바람에 펄럭이는 것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 눈 속의 새들이 아우성친다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분홍빛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