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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농부의 작은 행복? 더보기
천왕봉 산 그림자 내려 앉은 곳에 연분홍 철쭉이 만개하고 다람쥐 뛰어 다니고 휘파람새 구슬피 운다 백두대간 남쪽 끝 초여름길 비바람 몰아쳐도 山냄새는 향기롭다 지팡이가 마중나와도 肉身은 천근 만근 허울 벗고 누워있는 1915미터 頂上엔 안개 구름이 바람에 떠내려간다 더보기
지리산 종주(3) ◆ 제석봉(帝釋峰, 1,808m) 제석봉 오르는 길은 완만하고 주변이 평전인데 다가 목책을 쳐서 위험하거나 길을 잘못 들 염려는 없다. 제석봉에는 옛 날에 하늘나라인 제석천(帝釋天)에 제사를 올리던 제석단이 있던 곳이다. 제석천을 관장하는 제석천와은 민간신앙의 수호신으로 십이천(十.. 더보기
당일치기로 지리산 종주하기(2) ◆ 삼도봉(三道峰, 1499m) 노루목 이정표를 지나 비탈길을 10여분 가면 동-서 종주 하는 사람들이나 뱀사골을 따라 올라온 사람들이 반야봉으로 오르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고, 내림 길을 조금 내려가면 이내 오름 길로 바뀌면서 바위 덩어리들이 나타난다. 정상에는 그래도 지리산.. 더보기
나를 찾아 떠난 한계여행 - 당일치기로 지리산 종주하기(1)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여기에 왜 왔는가? 이같은 의문의 답을 찾기 위해서 당일치기로 지리산 종주를 하기로 결심했다. 몇 년 전에도 이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무박으로 설악산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오른 후 일출을 보고 공룡능선을 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