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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만남

그저께 만났더랍니다.


늘 기다림은


행복하지요.


기다림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어요?


 


만남.


그리움.


헤어짐.


또 만남.


 


이게 윤횐가?


어찌했건


짧음의 만남이었지만


늘 좋지요.


 


빨리 해치운 저녁


냉면 한그릇에


부족한 속 채우기에


만두도 같이 하구...


 


남은 시간에


한 푸로 땡기고


생전 처음 보는 것 같이


 


먼 엣날 이야기처럼


그 속에 빠져 본다.


그것도 정해져 있는 시간에...


 


늘 시작있으면


끝이 있듯이


그 시간이 흘러갔으니


 


인자 떠나야 해...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을 기약하며


그 자릴 떠나다.


 


고마워...


친구야~!!!


또 가까운 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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