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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다와 같이

 


 
 
 
저 바다와 같이

고요해 지려무나.

어째 요렇게도 조용한고?

다들 뭐하고는고?

와 아무 소리도 없는고?

다들 어디 간남?

 

시간의 흐름 속에

찾는 님들

다들 잘 지내시는가?

불러보아도 대답없는 메아리만

되돌아올 뿐이다.

 

아!

오늘 아니

내일 아니

모레...

그래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언제 만나면

될 걸 갖고

뭘 그렇게가지 닥달거리는고우?

 

그래 그렇게 하지구ㅡ나.

불러도 대답없어도

나만이라도

즐겁게

지내몬 되지...

뭐 그렇게까지...

 

담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