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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락산, 도봉산을 바라보며



 


맑은 날.


가을 하늘


더 높고


 


사무실을 박차고


나갈 수 밖에


그것도


강북


장암을 향해


달려갔던 어제 오후


 


더 없이 높은 가을 하늘


빠질 수 밖에


 


친구 좋아


축하도 해주려


같이 한 자리


더욱 빛나고


 


그냥 있기 그래


가까이 사는 친구 불러


만나


맛있는 기장 꼼장어에


빠져


헤쳐 못나옴에


또 자리 옮겨


밤에 폭빠져간다.


 


아~!!!


우얄꼬.....


이 밤을


인자 돌아와야제....


하며 밤을 헤치고


강남으로 발을 돌리고


헤어지다.


 


담에 보자구려.


만나 좋고


헤어짐에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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