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大雪)
대설(大雪)은 24절기의 21번째로, 태양 황경이 255도가 되는 때를 말합니다. 이 무렵 많은 눈이 내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죠. 그러나 이는 중국 화북 지방의 기후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한국의 경우 눈이 많이 오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잦습니다. 한국에서는 12월보다 오히려 1월이나 2월에 평균적으로 더 많은 눈이 내립니다. 아무튼 한국에서는 이 때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눈이 많이 덮인 보리밭에서는 보온이 잘 되어 보리 싹이 눈 아래에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력으로는 12월 7일경에 해당하며 내일 대설을 앞두고 오늘은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 정말로 대설 노릇을 톡톡히 할 모양입니다.
옛 사람들은 대설 15일간을 5일씩 3후(三候)로 나누어서,
① 제1후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② 제2후는 범이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
③ 제3후는여지(여枝):지혜와 정신을 보익하는 한약)가 돋아난다고 하였답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입동 이후, 소설 ·대설·동지·소한·대한까지를 겨울이라 보지만, 서양에서는 추분 이후 대설까지를 가을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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