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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인성교육에서

학교폭력은 인성교육에서

요즘 학교폭력(學校暴力)에 대하여 당국이나 언론에서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인성교육(人性敎育)에서 찾아야한다.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오늘을 사는 우리와 선인(先人)들의 교육이 어떻게 다른가 생각해 보고저 한다.

태교 (胎敎)

지금부터 3000여 년 전 중국 한 (漢) 나라 때 유향(劉向)이라는 사람이 지은 '열녀전(列女傳 )'은 태교 (胎敎)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알려져 있는 책이다.임신 전의 마음가짐과 음식, 조심해야 할 행동,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소리와 장소 등을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아버지 태교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母性胎敎(어머니가 아이를 가졌을 때)
잠 잘 때 몸을 기울어지게 하지 말고
앉을 때는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지 말며
설 때는 한편 발에만 의지하지 말고
맛이 정상이 아닌것을 먹지 않으며
벤 곳이 반듯하지 않은것은 먹지않으며
바르지 않은 자리에 앉지 말고
눈으로는 사악한 것을 않으며
귀로는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으며
밤엔 소경으로 하여금 시를 낭송하게하여 바른 일을 이야기 하게 했다.
이와같이 하여 아들을 낳으면 형용이 단정하고 재주가 남보다 뛰어 났다고 한다

원문
列女傳에 曰 古者에 婦人이 妊子에 寢不側 하며,坐不邊하며,立不蹕하며,
不食邪味하며,割不正이어든 不食 하며,席不正이어든 不坐하며,
目不視邪色하며,耳不聽淫聲하고,夜則令瞽로 誦詩하며,道正事하더니라.
如此則生子에 形容이 端正하며,才過人矣리라--小學 內篇 立敎

조선조 사주당이씨 (師朱堂李氏)에 의해 저술된 '태교신기 (胎敎新記)'에도 "임신부가 화 내면 태아의 피가 병들고, 두려워하면 태아의 정신이 병들고, 근심하면 태아의 기운이 병들고. .." 라는 대목이 있다.재주가 뛰어나다거나, 정신이 병든다거나 하는 대목은 태어난 후 아기의 지능발달이나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체 10장으로 구성된 '태교신기'에는 크게 기질의 병이 부모로부터 말미암는다는 것을 말해 태교의 이치를 밝히고 비유를 들어 태교의 효과를 보여주며, 태교의 방법과 태교를 실행하지 않았을 때의 해로움 및 태교의 도리를 밝히고 있다. 특히 부성 태교를 강조, 아버지는 몸과 마음을 가지런히 하여 임신 전과 과정에 충분히 원조하며 온 가족이 임신부를 보호하여 태교에 전념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사주당은 스승의 가르침 10년이 어머니의 태 중에서 10개월의 교육만 같지 못하고 모태의 10개월 교육이 아버지가 하루의 낳음만 같지 못하다고 하였다.

父性胎敎(아버지의 태교)
놀라거나 화가 나는 일은 만들지 않는다
임신부에게 걱정이 될만한 말이나 두려워할 말은 들려주지 않는다
임신부가 있는 집은 모든 사람이 항상 거동을 조심해야 한다
좋은 사람이 옆에 있으면서 도와주어야 한다
함께 있는 사람이 마음을 기쁘고 편안하게 해주어야 한다
주변사람들이 본 받을 수 있는 말을 끊임없이 들려주어야 한다

 

전주향교(全州鄕校)

 

漢詩 속으로
http://cafe.daum.net/heartwings 으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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