應爲殘年未盡精(응위잔년미진정) : 응당 얼마남지 않은 세월의 못다한 정 때문이겠지.
菊花(국화) - 南冥 曺植(남명 조식)
三月開花錦作城(삼월개화금작성) : 삼월이면 꽃을 피워 비단으로 성을 이룬 듯 한데,
如何秋盡菊生英(여하추진국생영) : 국화는 어이하여 가을이 다 지나야 꽃을 피우나?
化工不許霜彫落(화공불허상조락) : 하늘의 조화가 서리에 시들어 떨어짐을 허락치 않고
應爲殘年未盡精(응위잔년미진정) : 응당 얼마남지 않은 세월의 못다한 정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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