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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아무리 맛있는 것이라 하지만

 

                                   3월24일2013년 아침 식사때 (호텔 椿山莊 도쿄 이태리 식당에서)

 

내가 좋아한들

무엇하리오.

 

살 찌는 게 싫어서

먹기도 싫고

 

맛있어야

뭐가 좋은지

모르겠고

 

적당히 먹고

몸 편한 게 좋은데

 

뭐가 좋다고

그렇게 먹어대는지

 

허허

이 세상 얼마나

살았다고

 

그 옛날의 모습은

언제 변해버렸는지

 

맛있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먹기 싫으면

그만

 

그냥 그만하지요.

적당히도 아니고

내가 취하는만큼이라도

좋은 그만이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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