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로 갈아타고 평창동 정류장에 내려, 너른 집들이 즐비한 주택가를 걸어올라 가니, 벌써 숨이 차네. 형제봉 등산로 입구에 도착 10:21. 물 한 모금 마시고, 중략...
계단이 가지런한 산길로 접어 들었다. 참 좋은 동네네. 대문을 나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나무가 우거지고 물이 졸졸 흐르고 새소리가 들리는 이런 숲속 길이 있다는 것은, 가히 한양의 명당이라 하는 이유들 중의 하나가 이 것이지 싶기도 하다.
20여 분을 올라가니, 난간이 설치된 바위군이 나오면서 시야가 탁 트인다. 왼쪽을 보니 국민대가 보이고, 정면엔 북악 팔각정. 오른쪽을 보니 평창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숲이 많은 빨간 지붕이 많이 눈에 띄는 주택들.. 다소 이국적인 풍경이다.
고교 후배포럼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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