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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글

생각이 인생을 결정한다.

하루에는 두 개의 문이 있다. 일출과 동시에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열리는 문이 있는가 하면 일몰과 함께 하루를 정리하고 쉬러가기 위한 문이 있다. 삶에서 마주하는 자극들에 반응하는 마음에도 똑같이 두 개의 문이 있다.

긍정하고 수용하는 믿음의 문과 부정하고 거부하는 불신의 문이 있다. 하나는 성공과 승리의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지만 다른 하나는 실패와 패배의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전적으로 나의 몫이다.

어떤 생각이든 나름의 방향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나는 어떤 방송을 듣고 싶어하는가? 부정적 문으로 안내하는 목소리가 들려오면 채널이 잘못 잡힌 것이다. 채널을 승리의 목소리로 바꾸면 다른 소리가 들려온다.

항상 살아가면서 생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내가 지금 현재 마음을 올바르게 지키는 데 필요한 채널을 선택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또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

앞날을 생각할 때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아무 고민 없이 있는 들려오는 그대로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그런 생각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방향을 잃고 실패하게 된다.

실제로 현실에서도 "안된다"는 부정적인 이유들은 수천 가지나 되지만, "된다"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뿐일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다 잘될 거야'라며 나의 선택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긍정적인 한 가지 생각을 붙들어야 한다.

문은 항상 열려있지만, 바른 길보다 편한 길을 택하려는 안이한 마음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어렵더라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내 인생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절실한 마음이 중요하다.

낙담이나 절망, 혹은 포기의 유혹을 뿌리뽑고 용기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는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 스스로를 훈련시켜야 한다. 개가 주인이 오는 소릴를 알아듣듯이 나에게 중요한 소리를 더 잘 듣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좋은 생각을 반복해서 듣고 또 듣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안에서 끌어안고 포옹할 수 있는 희망의 문을 항상 준비하고 열어두는 마음 자세로 일상을 살아가야 못할 것, 두려울 것 없는 값진 희망의 삶을 살 수 있다.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 나 자신을 구할 방법은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희망이다. 그런 희망을 늘 간직할 수 있도록, 충만한 믿음으로 올바른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마음을 훈련시키자.

 

고교동창회 동기포럼에 게재된 지인의 글 옮겨 놓아봄.(03.15.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