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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전제는 전제하지 않는 전제다

 

 

知其雄, 守其雌, 爲天下谿.

지기웅, 수기자, 위천하계.

爲天下谿, 常德不離, 復歸於孀兒.

위천하계, 상덕불리, 복귀어영아.

知其白, 守其黑, 爲天下式,

지기백, 수기흑, 위천하식,

爲天下式, 常德不 , 復歸於無極, 知其榮, 守其辱, 爲天下谷.

위천하식, 상덕불특, 복귀어무극, 지기영, 수기욕, 위천하곡.

爲天下谷, 常德乃足, 復歸於樸.

위천하곡, 상덕내족, 복귀어박.

樸散則爲器. 聖人用之, 則爲官長, 故大制不割.

박산즉위기. 성인용지, 즉위관장, 고대제불할.

[해설] 

수컷의 성질이 어떠한 것인가를 알고 암컷의 유연함을

지키어 나가면 천하의 모든 것이 흘러드는 골짜기가 되고

천하가 모여드는 큰 골짜기가 되면 영원불변의 덕이 깃 들어

순수한 아이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밝고 명확함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고 어둡고 아득함을 지켜 나가면 온

천하가 본받는 사표가 되고 온 천하가 본받는 사표가 되면

영구불변의 덕에 어긋남이 없이 한없는 도의 세계의 근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속세의 영화가 어떤 것인가를 알고 욕된 생활을

참고 견뎌 내면 온 세상이 돌아오는 큰 골짜기가 되고 온 천하가

돌아오는 큰 골짜기가 되면 영구불변의 무위의 덕으로 가득

차 있어 손대지 않은 통나무의 소박함으로 뒤돌아가게 된다.

통나무를 쪼개어 그릇을 만들 수 있듯이 소박함을 끊어 인재를

만들 수 있지만 성인이 그들을 쓸 때는 고작 한 분야의 우두머리로

쓸 뿐이다. 그러므로 크게 쓸 때에는 인위적으로 손대지 않고

통나무의 소박함을 그대로 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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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겨울 바다와 파도
글쓴이 : 강의리 원글보기
메모 : 좋은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