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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소리-격외선당(格外仙堂)

                                                                                                          

 

 

 

                                                                                                       

 

  최소리(최경섭)

 

 

 

음악 인생은 초등학교 시절 도시락 뚜껑과 책상을 두드리며 시작

 

중학교를 마칠 무렵 부모님이 소 판돈을 몰래 훔쳐 전라도 고향 땅을 떠난 그

자장면, 신문 배달에서 부터 막노동까지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도 오로지 드럼 두드리는 맛에 살았으며..

 

열두살에 북채를 잡고 92년부터 97년까지 입산하여 몰두하고 찾아 헤매던 것은

"우주 만물의 에너지를 각각의 특이한 소리로 되살리는 작업" 이었다고..

 

그러다가 지리산에 들어가 움막을 짓고 3년간 독학으로 악기 공부를 계속했으며..

문득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음악책에 나오는 영어단어들이 계속 걸렸던 것이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1989년 유현상이 빠진 백두산의 3집 앨범에 김도균과 함께 참여하여

92년까지 인기 드러머로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모처럼 여유를 누렸으나,

 

좀 더 자신의 색깔이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

두번째 산행하여 5년간 가평 산에서 손수 별의별 악기를 만들며 음악을 연구에 몰두
마침내 97년 첫 음반 "두들림" 을 낸다.

 

북채를 여러 개 쥐고 여러 악기를 두드리는 타악기 연주자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프리-재즈 타악연주자인 "김대환"을 떠올리게끔 한다.

 최소리는 가장 한국적인 두들림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는 소음성.신경성 난청질환을 앓고 있다. 

 

"완전히 청력을 잃는다면

오히려 상상의 소리를 더잘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편안하다"는

 

그.온몸을 전율케 하는 그의 음악감상해보세요   

 

 

 최소리-격외선당(格外仙堂)
신선(神仙)들이 격식을 버리고 노는 굿판

 

신선(神仙)들이 격식을 버리고 노는 굿판

 

 

                                           

출처 : 음악은 일상의 또다른 설레임
글쓴이 : e정화 원글보기
메모 : 후배로부터 들은 정보로 찾아보아 옮겨 놓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