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gang Amadeus Mozart
Serenade NO. 6 D장조 '세레나데 노투르나', K.239
Serenade NO. 9 D장조 '포스트 호른', K.320
Serenade NO.13 G장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K.525
Willi Boskovsky. cond / Wiener Mozart Ensemble
모차르트.세레나데 제9번 D장조 '포스트 호른', K.320
위에 첫 번째로 플레이 시킨 이 곡의 제6악장인 제2미뉴에트 악장의 제2트리오에
역마차에서 사용되던 포스트 호른(코르네 드 포스트, 코체 혼)- 우측 사진이 씌여진 것으로 인해
이 곡은 '포스트 호른 세레나데'라고 불려진다.
삶에서나 예술에 있어 많은 체험을 하게 해준 만하임-파리 여행에서 고향에 돌아온 모차르트는
자신의 주인이자 군주인 대주교에 대해 큰 불만을 품고 있었지만,
1779년 초부터 2년반 후의 여름까지 대주교의 궁정에서 음악가로 일하게 되었다.
1779년 8월에 완성된 이 곡은 3곡의 교향곡, 두대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등 많은 명작들과 함께 그가 여행중 얻은
음악적 체험을 바탕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은 시기이기도 하다.
7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아마 어떤 축제를 위해 씌여진 것으로 보이지만
용도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유명한 모차르트 전기를 썻던 프랕츠 니메츠크는
브라이트코프 운트 헤르텔 출판사에 보낸 편지(1779년 5월)에 이 곡이 대주교의 영명축일을 위해 썻으며,
'축하 교향곡'이라고도 하지만,
히에로니무스 콜로레도의 영명축일이 9월 30일인 것과
이 곡이 작곡된 날(1799년 8월 3일)을 보면 반드시 확실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잘츠부르크 대학 학생들의 교과 과정 종료를 축하하기 위한
소위 '피날레무지크'로 여겨지며 '역마차용 포스트 호른'은
학생들의 떠나느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는 파리-만하임 여행에서 받은 영향이 풍부하게 반영되며
그의 젊은 개성에 의해 탁월하게 소화되어 같은 시기의 교향곡이나
유명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 뒤지지않는 높은 가치를 지닌다.
첫 악장이나 피날레, 안단티노등의 파리에서 얻었던 인상을 강하게 풍기며
악기법에서도 그 유명한 만하임 오켓트라의 분위기가 묻어 나온다.
'이안삼선생님메일음악.문학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향연을 기대하며... 한국가곡연구회 제50회 정기연주회 (0) | 2017.09.21 |
---|---|
[스크랩] 이안삼 가곡 클래팝 [Clapop] 관현악 모음 (0) | 2017.08.11 |
한 여름 밤의 가곡 이야기 예술의 전당 8월23일 (0) | 2016.08.06 |
가을을 보내며 (0) | 2016.08.01 |
조국 (0) | 2016.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