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문주 장군의 동상이) 2017년 7월 경 안성시 죽산면 입구 삼거리에 동상건립 제막식이 열린다고 한다.
▶ 송언상(宋彦祥)
중서시랑(中書侍郞) 휘 순(恂)의 둘째 아들로 자(字)는 문주(文胄)이시며 언기(彦琦)와 형제간으로 기골(氣骨)이 장대(壯大)하였고 어려서 부터 가훈을 익히며 학업에 정진하면서 말타기와 활쏘기를 즐겼으며, 지기(志氣)가 굳건하고 용력(勇力 )이 뛰어났으며 효성 또한 지극하였다. 관계(官界)에 몸을 담아 무관(武官)으로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나라에 많은 공을 세웠다. 고종 18년(1231) 서북면 병마사(西北面兵馬使)의 휘하에 있을 때 몽고장수 살리타이(撒禮塔)가 처들어와 철주(鐵州)를 함락하고 귀주(龜州)를 공격하자 성을 사수하고 한달 동안이나 격전 끝에 마침내 이를 물리쳤다. 그 공으로 좌우위장군(左右衛將軍)에 제수되었다. 고종 23년(1236) 9월, 죽주방호별감(竹州防護別監)으로서 몽고병이 죽주성에 이르러 항복을 종용하거늘 이에 사졸(士卒)을 이끌고 나가 격추시켰다. 이로인해 벼슬이 대장군(大將軍)에 이르렀으며 특히 죽주산성(竹州山城) 싸움이 유명하며 송장군전공령각(宋將軍 戰功靈閣) 충의사(忠義 私祠)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주산성안에 있으며 매년 중양절(重陽節 음9월9일)에 지방유림(地方儒林)에서 봉헌(奉獻)하고 있다.
진천송씨 대종회에서 가져옴.
송문주 장군은 몽고군의 3차 침입 때인 1236년(고려 고종 23년)에 방호별감으로 있으면서 죽주산성에서 몽고군을 물리친 안성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 중 한명이다.
송문주 장군은 진천송씨로 본명은 언상이고 자(字)가 ‘문주'라고 하며 청렴하고 강직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 57권에 「송장군묘비명(宋將軍廟碑銘)」이 실려있다.
아침부터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다.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도 답사를 강행했다. 서울 사당역을 떠난 버스는 혼잡한 중부고속도로를 피해 버스전용차선이 그려진 경부고속도로를 달렸다. 안성IC를 빠져나온 차는 안성 북쪽 외곽도로를 따라가다 38번 국도와 연결되면서 서쪽으로 향했다. 빗방울이 간간이 차창을 긋지만 큰비가 아니기를 바란다. 2시간이 채 안 돼 일행은 안성군 이죽면 매산리 ‘죽주산성’ 땅을 밟았다.
여몽전쟁과 죽주산성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285362
‘무신’ 병참 잃은 몽고군, 송문주 장군 ‘석포’에 또 당해! 통쾌한 ‘2연타’
몽고군이 이번엔 송문주 장군에게 당했다.
10일 방송된 MBC드라마 '무신'에서는 이공주(박상욱 분) 장군이 이끄는 유격대의 공격으로 병참을 잃은 탕꾸(정은찬 분)의 몽고군이, 이번엔 송문주 장군이 숨겨둔 '석포'에 당해 후퇴했다.
지평으로 향하던 탕꾸의 군대는 이공주가 이끄는 유격대에 공격을 받아 병참을 모두 잃었다. 지평을 지나 충주로 향하고 있지만 손실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탕꾸는 "지평에서 일격을 당하고 손실이 컸다. 그러니 더욱 죽주를 반드시 없애고 가야 한다. 안 그러면 뒤가 불안하다."라며 죽주성을 함락시킬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죽주성의 성주는 지난날 귀주성에서 몽고군들을 수없이 상대해본 송문주 장군이었다. 송문주는 "귀주성에서 지겹도록 저 놈들을 봐왔다. 놈들은 우리에게 석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제히 쏟아부어라!"라고 명령했다.
송문주의 예측은 그래도 맞아 떨어졌다.
죽주성에 석포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탕꾸의 몽고군들은 돌덩이가 날아오자 "이게 어디서 나오는 거냐? 아니 저놈들이 석포가 있었다는 말이냐?"라며 당황했고, 이어 빠른 기병들을 이용해 죽주성에 접근하려 시도했다.
하지만 이 역시 송문주가 예측했던 그대로였다. 몽고군들이 다가오는 것을 목격한 송문주는 "기름 항아리를 날려라!"라며 몽고군에 화포를 쏘아날려 기병에 대항했고, 결국 탕꾸는 "고약한 곳에서 고약한 놈을 만났다! 첫 번째 싸움에서부터 계획이 뒤틀렸다. 손실이 너무 크다."라며 후퇴를 명령했다.
이어 몽고군들은 죽주성에서 50리나 퇴각한 것으로 알려져, 강도의 도방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공주의 공격에 이은 송문주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최유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2061101030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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