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합창단 제61회
정기연주회
가을...그
설레임으로
2018년 9월 13일(목) 오후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 |
가곡 김필연 작시 '솟대'의 모티브가 된
간월도 솟대 사진: 김필연
솟대
김필연 작시 이안삼 작곡
얼마나 아리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기인 기다림 풀어풀어 기러기 나래 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오늘도 기인 기다림 속절없이 높아만
가고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얼마나 그리우면 저리도 기인 꼿발로
섰을까
가슴에 안으면 저려서 가슴에 묻으면
아려서
깊은 그리움 풀어풀어 기러기 나래위에
올려놓았나
행여 높으면 보이려나 나래 타면 행여
닿으려나
오늘도 기인 기다림 속절없이 높아만
가고
한 뼘 길어진 꼿발은 아린 가슴으로 야위어
가는가
김필연 시인의 집
http://pyk.co.kr 솟대제작 : 故 김소연
선생님
(위)
故 김소연 선생님이 초등 6학년 아이들과 함께
수업시간에 직접 깎아
만든 솟대는
(아래) 안산시립합창단 3집 음반(재발매
2판)
쟈켓 속의 솟대
사진입니다.
2005년 가을,
솟대라는 가곡이 창작되어 발표될
즈음에
작시자인 김필연 시인께 위의 사진 속 솟대를
선물했는데
그 자연스러움이
마음에 든다고
합성사진으로 제작, 음반쟈켓에
사용되었습니다.
친구는 2006년 5월 세상을 떠나고 고인이
되었지만,
저 하늘에서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라며..
친구가 직접 만든 '솟대'는
가곡 솟대와 함께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
쟈켓을 디자인 해 주신 김필연 시인께
감사드리며..
- 아리수 김정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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