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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하루

작은 기도

따뜻한하루


작은 기도





누구나 사랑 때문에
스스로 가난한 자가 되게 하소서

누구나 그리운 사립문을 열고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소서

하늘의 별과 바람과
땅의 사랑과 자유를 노래하고,
말할 때와 침묵할 때와
그 침묵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작은 빈손 위에
푸른 햇살이 내려와 앉게 하소서

가난한 자마다 은방울꽃으로 피어나
우리나라 온 들녘을 덮게 하시고
진실을 은폐하는 일보다
더 큰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 정호승 시인 -



따뜻한 하루를 받아보시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정호승 시인의 '작은 기도'입니다.

어느덧 따뜻한 하루가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달리던
2018년이 끝나가고 새로운 2019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밝아오는 이 시기에,
몸과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건만
좀 더 많은 이웃을 위해 일하지 못한 것이
그저 미안하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는 해에는 더 많은 사랑을 가꾸고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하루가 되고자 더 노력하고 분발하겠습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친 이웃의 마음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하여 모든 곳에
그 꽃향기가 흐드러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따뜻한 하루 가족 여러분.
언제나 감사드리며 2019년 여러분의 가정에도
향긋한 사랑의 꽃이 언제나 피어있기를
항상 기원합니다.


# 오늘의 명언
새해가 우리 앞에 서 있다.
마치 책의 첫 장처럼 쓰이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목표를 정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다.
– 멜로디 비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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