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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여태까지 제대로 한 게 없으면...

훈아 형!

저는 훈아 형이 교육부 장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소크라테스하고 호형호제하는 사이니 철학 빈곤한 우리 교육에 희망을 줄 것 같아섭니다.

훈아 형이 법무부 장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위해 27번 거짓말 대신 책상에 올라가 바지 벗는 것도 마다않는 진정성을 보여주었으나까요.

훈아 형이 광복회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가서 엔카 그렇게 많이 부르고 취입했어도 누구 하나 친일파라거나 토착왜구라고 하지 안찮아요.
그렇다고 친북도 아닌 것이 평양 공연 바쁘다고 퇴짜 놓을 정도니 대단하지요?

훈아 형이 이참에 국방부 장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지사지한다며 북한 평양공연 달려가지 않은 것 보면 국민 피살 사건 훈아 형이라면 벌써 쾌도난마로 끝냈을 겁니다.

훈아 형이 끝내는 댜통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훈아 형 쇼는 시청자 모두 감동을 하는데, 청와대 쇼는 모두는 커녕 돌아서 욕하는 사람이 진짜 많습니다.
청와대 쇼쇼쇼 전부 합쳐도 어제 훈아 형 쇼 한편 만치 감동에 비하면 잽이 되질 않았습니다.

훈아 형은 출연료 없이 나와 노래 몇곡으로도 코로나에 지친 민심을 다독이는데 무대 밖에서는 코로나를 통치 수단으로 여겨 표현의 자유까지 '무관용' 제한하려 하니, 훈아 형에 열광할 수밖에요.

훈아 형, 그 많은 노래 중에 '울긴 왜 울어'가 저는 젤 좋더군요.

지금 대한민국은 꼭 울어야 할 시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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