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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時局) 시(詩) 한수

누군지 정말 잘 표현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 시국(時局) 시(詩) 한수
<펌글>

청와대(靑瓦臺)
/작자미상

한때는
푸른 기와에 서기(瑞氣)가
어리던 곳이,
이제는
붉은빛 품은 오기(傲氣)만
가득하구나

한때는
대한민국 도약(跳躍)의
상징(象徵)이던 그 곳이,
이제는
북(北)을 향한 도약(跳躍)의
소굴(巢窟)로 바뀌었구나

한땐
나라의 비상(飛翔)을
주도(主導)하던 중심이
이젠
좀비가 창궐(猖獗)하는
헛간이 되었구나

한때
천하(天下)의 일류(一流) 영재(英才)들이
기염(氣焰)을 토하던 곳이,
이젠 수령(首領)님을 향한 탐관오리(貪官汚吏)들이 득실대는
소굴(巢窟)이 되었구나

만천하(滿天下)의 정보(情報)가
모이는 그 곳이,
적폐청산(積弊淸算) 위장(僞裝)한
보수(保守)잡는
지령(指令)만 내보내는구나

한때
백악관(白堊館)과 견줄만한
권위(權威)있던 그 곳이,
이젠 한낫 주석궁(主席宮) 부속(附屬) 건물(建物)로 바뀌는구나

어쩌다 광채(光彩)나던
푸른 기와 반석(盤石)집이
이토록 붉은 독기(毒氣)
품어내는 폐가(廢家)가
되었는고

어즈버
융성년월(隆盛年月)은
꿈이련가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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