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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城隍)당?

⛩서낭(城隍)당?


시대의 백신이었던
고향마을 어귀 서낭당

고수례 제(奠) 올리여
삼신할미의 점지 받아
아들 얻은 엄니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던
추억의 자리를 찾아서

잡석을 난적한 누석단 위
청·홍·백·황·녹 오색의
비단 헝겊을 떼어 냄으로
神樹를 벋은 박달나무에

사라져 가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작은 명패를 달아주는
성취의 기쁨을 맛본다.


홀로 남아 있는 서낭당터
길(吉)한 세상으로 가는
기쁨의 통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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