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은행, 보험, 증권 숙청으로 금융방 거두 왕치산 조준/'쟈여우'의 함의/국산승용차구매로 충성표시

시진핑 은행, 보험, 증권 숙청으로 금융방 거두 왕치산 조준/'쟈여우'의 함의/국산승용차구매로 충성표시 - YouTube

상하이방의 2인자 쩡칭홍의 조카 쩡바오바오의 화양녠이 중공관영매체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경제일보는 화양녠에 대해 11일 하루동안 무려 6차례의 비판기사를 게재했습니다. 화양녠의 배후 상하이방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는 듯한 태세입니다. 경제일보는 9월 화양녠을 두차례 거명한데 이어 10월 들어서 화양녠이 2억달러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게 되자 폭격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11일 비판기사를 쏟아내면서 쩡바오바오의 이름을 헤드라인으로 뽑았습니다. 쩡칭홍의 체면따위는 봐주지 않겠다는 시진핑당국의 의지가 묻어납니다. 11일 화양녠은 허민과 왕페이스등 2명의 비상근 이사가 사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사회멤버는 3명인데 이로서 한명만 남게 됐습니다. 시진핑이 정적의 금맥을 집중 조준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회, 증권감독회. 선쩐거래소, 중국건설은행, 국가개발은행, 하이난항공등 무려 25개 금융기관과 은행,기업들이 대상입니다. 이들 기관에 대해 두달동안 대규모의 부패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3:08 중앙기율위는 12일 20편의 격문을 쏟아냈습니다. 금융업에 순시조를 보내 정밀 감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인민은행장 이강과 은행보험감독회 주석 궈수칭, 건설은행장 톈궈리, 중신집단의 주허신, 광따집단의 리샤오펑등 관련기관장들이 모두 교육을 받게 생겼습니다. 중앙기율위는 이들기관의 업무기 정치적 사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순시형식으로 파헤친다는 계획입니다. 인민은행장 이강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은 정치의식과 전체국면을 보는 시각을 강화할 것이며 중앙순시조를 맞아 현재 그리고 앞으로 정치임무를 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중앙순시조와 함께 문제를 전면적으로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은행보험감독회 주석 궈수칭도 이번 중앙순시조의 작업은 전면적인 정치체험이자 심각한 정치세례라면서 사상적으로 그리고 정치행동적으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과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금융계 전반에 피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 이는 월가에도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그런데 금융기관들을 사정대상으로 삼는 목적은 결국 부주석 왕치산을 겨눈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왕치산은 한때 시진핑이 내세운 반부패 전쟁의 선봉장이었습니다. 이번에 순시대상에 오른 금융기관들에는 왕치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중국건설은행장을 지냈던 왕치산은 국무원 중앙판공실의 경제개혁위원회의 주임도 맡았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하이난성 서기를 지내면서 은행대출로 하이난항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국가부주석이 되면서 경제를 맡았습니다.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에서 중공을 성공적으로 구해냈던 왕치산은 중공경제의 짜르라고 불립니다. 은행과 금융권을 틀어쥐고 여러 기업에 막대한 대출을 해준 이가 왕치산입니다. 이번에 금융권을 조사하는 기관이 중앙기율위인데 이는 왕치산이 맡아 시진핑의 정적을 쳐낸 칼이기도 합니다. 헝따와 디디추싱, 앤트그룹에 파이낸싱을 해준 중신투자와 광다집단, 중국농업은행도 이번에 사정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시진핑은 상하이방의 돈줄을 철저히 척결하는 동시에 한때 상하이방의 돈줄과도 연관이 있었던 왕치산까지 한꺼번에 제거하려 하고 있습니다. 수면위에 드러나지 않았던 왕치산의 금융방에 칼 끝이 향하고 있습니다. 왕치산은 처음부터 시진핑의 파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반대쪽에 가까운데 부주석이라는 감투를 이용해 맹우로 만들었습니다. 그를 최대한 활용하고 이제는 숙청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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