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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의 폭탄선언/맹우는 아니지만 맹우보다 더 가깝다고?/공산당원이 무슨 관운장이냐!

블라디미르 푸틴의 폭탄선언/맹우는 아니지만 맹우보다 더 가깝다고?/공산당원이 무슨 관운장이냐! - YouTube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소치에서 열린 Valdai 포럼에서 러시아와 중공사이에는 폐쇄적 군사집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한 중공과 군사동맹을 맺을 계획도 없다면서 이에 대한 모든 억측들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의 쭝스신문은 중공의 전문가와 매체들이 미중군사실력과 전략대치를 비교하면서 일관되게 러시아를 중공의 중요한 군사전략파트너로 분류하는데 이는 관영매체와 어용전문가들이 평론할 때 버릇이 된 사고방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러시아와 중공간 군사동맹을 맺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0월 22일 중공외교부브리핑에서 왕원빈 대변인은 푸틴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타스통신이 질문을 받았습니다. 왕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공과 러시아는 맹우는 아니지만 맹우보다 더 가까워 보이는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화권네티즌들은 그게 도대체 뭔 소리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국이 맹우가 아닌데 맹우보다 더 친하다니 그럼 부부가 아닌데 부부보다 더 한 사이라는게 무슨의미냐, 중공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맹우가 아니면 친아버지냐, 후시진도 이번에는 견강부회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중공과 긴 국경선으로 마주하고 있는 러시아는 인구가 적은 연해주지역에 중국인이 몰려올까 잔뜩 경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공이 하이선웨이라고 부르는 블라디보스톡에 중공이 눈독을 들일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50년동안 자치를 보장한다는 약속을 깨고 중공이 홍콩을 삼킨것에 대해 상당히 놀란적이 있습니다. 국가안전법을 내세워 중공이 홍콩을 장악하자 주중러시아 대사관은 블라디보스톡이란 지명의 의미를 포스팅하기도 했습니다.Владивосток은 동방의 지배자란 뜻입니다. 주중러시아대사관이 Владивосток의 의미를 해설한 것은 이곳을 지배하는 나라는 러시아니까 홍콩처럼 넘볼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입니다. 푸틴이 시진핑과 영상회담을 하고 목린우호합작조약을 5년 갱신해 주면서 내민 조건이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쌍방은 상대방에 대해 영토요구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으로 중공의 야심에 쐐기를 박은 겁니다. 중공외교부 대변인 왕원빈은 올해가 중러목린우호합작조약 서명 20주년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 20년동안 양국원수는 동맹도 맺지 않고, 대항하지도 않으며 제3국을 겨냥하지도 않는다는 원칙하에서 장기적인 목린우호호혜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睦隣友好合作이란 명칭을 정확히 해석해야 합니다. 이는 화목한 이웃의 우호합작이란 뜻입니다. 화목한 이웃이란 것의 기본전제는 서로 건드리지 않는 겁니다. 다시말해 지금 러중의 국경선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습니다. 한국에서 잘 안쓰는 단어라고 해서 멋대로 목린을 빼버리고 우호협력조약이라고 그말이 그말 아니냐고 번역하면 원래 의미가 희석됩니다. 러시아와 중공의 해군은 일본 근해에서 연합군사훈련을 벌였습니다. 중공은 055급 구축함 난창호, 052D급 쿤밍호, 054급미사일 호위함 빈저우, 류저우함등 5척, 러시아도 우달로이급 구축함 빤쩰례예프호등 5척을 동원했습니다. 구축함 탑재 헬기도 뜨는 바람에 일본자위대의 전투기가 긴급출격해 감시비행을 했다고 야마자키 코지 자위대 통합막료장이 밝혔습니다. 러중함대는 사상처음으로 혼슈와 홋카이도 사이 쓰가루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중공은 이번에 해군이 일본해역을 칼로 베듯 휘저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국해군이 왜 하필이면 소야해협이 아닌 쓰가루해협을 통과했는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완 중산대학 아태연구소의 궈위렌 박사는 이에 대해 중공해군이 태평양으로 나간다는 국제정치학적 의미는 크지만 군사적의미는 떨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쓰가루해협은 가장 좁은 곳이 19킬로미터에 불과하고 수심도 얕아 실전에서는 공격받기가 아주 쉽고 반격하기가 어려운, 그러니까 자칫하다가는 궤멸되기 쉬운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쓰가루해협은 연안 3킬로미터 까지만 일본영해로 인정되는 곳입니다. 언제든지 마음놓고 통과해도 국제법적으로 하자가 없습니다. 따라서 러중함대의 해협통과는 남지나해 항해의 자유작전에 맛불을 놓은 것도 아니고 일본이 허를 찔린 것도 아닙니다. 일본자위대와 맞붙는다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훈련이 아니라 국제정치학적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의 움직임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러시아로서는 미국과 NATO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중공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뿐 군사동맹은 아니라는 것을 교묘하게 표출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중공중앙기율위는 10월 23일자 학습시보의 문장 하나를 전재했습니다. 领导干部岂能“身在曹营心在汉”라는 글입니다. 지도자 간부는 어찌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가라는 삼국지연의 출전의 성어를 인용했습니다. “身在曹营心在汉”이란 말은 몸은 조조진영에 있지만 마음은 촉한에 있다는 유명한 문구입니다. 관운장이 일시 조조진영에 머무를 때 조조가 온갖 정성을 다했지만 결국은 주군이자 의형제인 유비를 찾아간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겁니다. 학습시보의 이 글은 공산당원들에게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겁니다. 겉으로는 공산주의자지만 생활을 보면 전혀 딴판인 이른바 뤄관裸官에 대란 경고입니다. 裸官이란 말은 부끄러움이 없는 관리라는 의미로 공산주의 간부면서 처와 자식들이 모두 외국국적을 가지고 해외에서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실 중국공산당은 표면적으로만 공산주의를 추종할뿐 사상자체에 대한 환상은 없습니다. 오죽하면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2002년 3월 국가주석이었던 쟝저민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었을 때만해도 공산주의가 도래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공산주의자라고는 하지만 잘먹 고 잘살면 된다는 속마음의 표출입니다. 쟝저민의 구호는 闷声发大财, 입다물고 조용히 큰 돈을 벌자였습니다. 덩샤오핑의 도광양회와 비슷하지만 쟝저민의 闷声发大财는 돈이 초점입니다. 중공이 미국 월스트릿와 결탁해 오늘날이 돈버는 모델을 구축하기 시작한게 쟝저민 시기부터입니다. 중국공산당원들은 모두 애국을 외치고 서양문화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것처럼 겉으로는 연출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반미는 직업, 친미는 생활이란 것도 여기서 유래됩니다. 학습시보는 겉다르고 속다른 이른바 뤄관의 사례를 열거하기도 했습니다. 공산주의 만세를 부르면서 의식형태가 파탄난 이들의 실명까지 거론했습니다. 그 사례로 부패규모가 7천만위앤에 온가족이 홍콩, 마카오 거주권을 가진 광저우시 전부시장 차오졘랴오을 언급했습니다. 또 내몽고자치구의 국방과학공업반 전 주임 원민은 부패혐의로 18년형을 선고받았는데 해외로 돈을 빼돌려 호주에 유학하고 있는 딸에게 멜번의 주택을 사줬다고도 했습니다. 또 전 철도부 운수국 국장 장수광은 낙마하고 난 뒤 처자식이 해외이민을 갔다는 사실이 폭로되기도 했다고 학습시보는 전했습니다. 시진핑도 이런 행태를 꾸짖은 적이 있습니다. 어떤 간부는 신념이 흔들려 배우자와 자식들을 이민 보내고 돈도 국외로 빼돌렸다. 이는 언제든 배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준비를 하고 있는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시진핑은 2013년 8월 19일 전국선전사상공작회의연설에서도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공산당 간부들 가운데 어떤 이는 막시즘을 비판하고 조롱하면서 유행따라 가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허무맹랑한 환상이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고 시진핑은 비판했습니다. 시진핑의 이런 생각은 지금 공산당원들에 대한 군기잡기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성을 서약하게 하면서 고위직, 하위직 할 것 없이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산당원까지 집단 탕핑으로 나자빠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공동부유를 이룩하기 위해 민심다독이기 차원에서 공산당원들도 탈탈 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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