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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은 무식하고 지저분하지만 곧 세계의 주인이 됩니다" 1800년대 조선을 찾아온 외국인 한 명이 전세계에 당당히 남긴 예언

"조선인들은 무식하고 지저분하지만 곧 세계의 주인이 됩니다" 1800년대 조선을 찾아온 외국인 한 명이 전세계에 당당히 남긴 예언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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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은 무식하고 지저분하지만 곧 세계의 주인이 됩니다" 1800년대 조선을 찾아온 외국인 한 명이 전세계에 당당히 남긴 예언

 

#조선시대 #예언 #한국예언

 

영국보다 100년이나 앞서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외국인이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894년 여름. 오스트리아에서 온 파란눈 외국인 ‘에른스트 폰 헤세-바르텍’은 나가사키를 출발해 부산에 도착합니다. 이후 배를 타고 서해를 거쳐 제물포와 서울을 직접 발로 누비면서 조선의 곳곳을 발바닥으로 점찍듯 꼼꼼하게 여행하기 시작하는데요. 1894년은 500년 조선역사에서도 대단히 특이한 해였습니다. 그해 1월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고, 6월에는 갑오개혁이 실시되었으며, 8월에는 청일전쟁이 발발했습니다. 그 해에 조선을 방문한 그는 여행에 미친 남자였습니다. 귀족출신인 덕분에 오스트리아에 가만히 머물기만 해도 세상사 아무 걱정없이 살 수 있었으나 그는 전세계 곳곳을 쉴 새 없이 누볐는데요. 1872년 유럽을 시작으로 1875년에는 서인도 제도와 중앙아메리카를, 이듬해에는 뉴멕시코와 로키산맥을 거쳐 미국으로, 1878년에는 미시시피강을 직접 탐사했죠. 이후 튀니지를 여행한 후로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긴 그는 중국, 인도, 일본을 거쳐 내친김에 조선까지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그렇게 그가 보고 경험한 조선에 대한 기록이 1895년 독일에서 ‘조선, 1894년 여름’이라는 책을 출간됐습니다. 우선 그의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당시 1894년은 일본과 중국이라는 동아시아 두 강대국이 조선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쟁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만큼 중국과 일본, 조선의 정치적인 관계를 이해하기 가장 적합한 시기였으나 그때까지 서양에서 출판된 조선과 관련된 서적들은 그러한 상황을 다루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들이 직접 조선을 방문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쓴 ‘카더라’통신을 기반으로 썼기 때문에 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죠. 그가 바라본 조선은 굉장히 특이했고 특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는 조선이 머지않은 시대에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예언했습니다. 책에 따르면 “신체적인 면에 있어서 조선인들은 중국인 뿐 아니라 다른 모든 동아시아인들을 훨씬 능가한다. 이들의 키와 건장한 체격, 건강한 외모는 유럽의 여행자들에게 커다란 놀라움을 안겨준다. 나는 이 점에서 조선인과 견줄 수 있는 민족을 본 적이 없다. 이들의 외형은 몽골이라기보다 코카서스족에 가깝다”고 전제를 깔았습니다. 이후 “현재 조선은 사회적, 정치적 상황이 너무 하찮아서 사람들은 조선인들이 모든 면에서 보잘 것 없는 백성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들은 가난하고, 무지하며, 게으르고, 미신을 신봉하고, 이방인을 꺼린다. 그러나 이러한 속성은 지조없고 탐욕스러운 정부 탓에 생긴 불행한 결과일 뿐이다. 그러나 조선인들의 내면에는 아주 훌륭한 본성이 들어있어 진정성있고 현명한 정부가 주도하는 변화에서라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세계를 깜짝 놀랄만한 것들을 이루어낼 것이다”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이웃인 잽싸고 기민한 일본인보다 빠르지는 않더라도 한 때 이들의 군주국이었던 중국보다는 훨씬 빠를 것”이라고 예언했는데요. 100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그가 예언한 것들이 대부분 사실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제껏 조선을 거쳐 대한민국으로 접어들면서 현명한 정부만 존재한 것은 아니지만 다소 부정한 정부 아래에서도 우리 국민들 특유의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중국을 뛰어넘고 이제는 많은 분야에서도 일본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헤세-바르텍이 100년 후를 내다본 혜안이 돋보이는 대목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