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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시진핑과 3연임을 위한 인사전쟁 6중전회/반부패로 수십만명 처벌/"상임위원 7명 고집하지 않을 수도"

거침없는 시진핑과 3연임을 위한 인사전쟁 6중전회/반부패로 수십만명 처벌/"상임위원 7명 고집하지 않을 수도" - YouTube

118일부터 11일까지 시진핑의 3연임 구도를 사실상 결정하는 19차 중앙위원회 6중전회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차라는 것은 201710월 중공의 제 19차 대표대회에서 확정된 7명의 상임위원을 포함한 26명의 중앙정치국위원으로 구성된 인사구도라는 의미입니다. 임기가 5년인데 모두 7차례의 전체회의를 열게 돼 있습니다. 중앙전체회의는 매회에 걸쳐 그 목적이 있습니다. 1중전회는 중요인사 안배, 2중전회는 각기구의 중요인선, 3중전회는 경제발전, 4중전회는 중공당건, 5중전회는 경제계획, 6중전회는 다소 주제가 유동적인데 이번에는 아주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7중전회가 남아 있는데 이는 20대 당대회를 준비하는 목적입니다. 이번 6중전회는 시진핑이 의도한 대로 가고 있습니다. 아직 6중전회 공식 문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여러 관영매체의 분위기 조성을 보면 그 행간은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중공역사상 주목받는 6중전회는 모두 세 차례입니다. 1945년의 중공 76중전회, 그리고 개혁개방 이후 덩샤오핑 시절의 1981년의 6중전회에 이어 이번 시진핑의 2021116중전회입니다. 1945년 모택동이 중전회에서 채택한 약간의 역사문제에 관한 역사결의는 왕밍의 노선착오를 수정하고 모택동의 영도적 지위를 확립해 향후 그의 전체주의 통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19816중전회에서 덩샤오핑은 건국이래 당의 약간역사문제에 대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1949년이래 모택동 집정의 공과를 평가하면서 문혁을 부정했습니다. 이번에 시진핑이 채택하는 역사결의는 그 범위가 덩샤오핑이나 모택동보다 더 포괄적입니다. 제목이 당의 백년분투와 역사경험에 관한 결의입니다. 이번 시진핑의 역사결의는 여러면에서 두드러집니다. 우선 홍콩의 명보는 시진핑의 역사결의가 3단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단론은 시대 구분입니다. 모택동의 1기와 덩샤오핑부터 쟝저민, 후진타오시기를 하나의 세대로 묶었습니다. 그리고 시진핑시대가 단독으로 하나의 세대라는 논법입니다. 시진핑은 모택동과 최소한 핑치핑줘平起平坐 대등하고 위대함에 있어서 능가한다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겁니다. 며칠전 신화사는 6중전회의 분위기를 띄우는 1만자 분량의 선전문을 게재했습니다. 6채프터로 구성된 이 문장은 시진핑을 굉장히 찬양했습니다. 6개의 채프터는 시진핑을 칭송하는 6개의 월계관이라고 중화권 매체들은 일제히 평가했습니다. 부모처럼 백성을 사랑하는 총서기, 대중들의 희망이 집중된 당의영도핵심, 국가를 강하게 만드는 전략의 실천자, 새로운 경계를 여는 신시대의 변혁자, 천하를 가슴에 품은 대국의 영수, 과거를 이어 미래로 나아가는 항해자라는 극한의 칭송입니다. 이 선전문은 지난 9년간 시진핑의 정치업적을 칭송했습니다. 문장 전체를 보면 시진핑은 153차례 언급됐습니다. 이에 비해 모택동은 5차례, 덩샤오핑은 4차례, 쟝저민과 후진타오는 각 1차례에 그쳤습니다. 또 시진핑이 집권이후 반부패 청소를 했다면서 그 수치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절대 처벌이 불가한 정치국 상임위원도 낙마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명의 군사위 부주석과 한명의 중련반 주임을 제거한 사실도 열거했습니다. 대략 400명의 성부급이상 고관을 숙청했다고도 했습니다, 청국급관리는 22천명, 현처급관리는 17, 향과급관리는 616천명을 처벌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중공의 통계숫자는 기본적으로 엉터리라는 점을 감안해도 엄청난 숫자입니다. 중공의 관가는 부패하기가 이를데 없는데 누구라도 걸면 걸리게 돼 있습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동안 해외에서 8300명의 전직관리를 잡아들인 점도 특별히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이 부르짖는 두 번째 100년 계획을 칭송했습니다. 2035년까지 현대화를 이루고 2050년까지 현대화 강국을 만들겠다고 한 것들입니다. 예전에 모택동과 덩샤오핑이 보여준 전정권에 대한 부정은 이번 역사결의에는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합니다. 타이완 정치대학 동아연구소의 왕신셴교수는 이번 역사결의의 중점은 중국공산당정권의 합법성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시 말해 모택동시기의 문혁이나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을 부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의 역사에서 이 두가지가 상호 모순이 없다는 식입니다. 중국공산당 백년역사를 毛站起來, 鄧富起來, 習强起來, 모택동은 건국했고, 덩샤오핑은 부유를 이끌었고, 이를 발판으로 시진핑은 강해지기 시작했다고 규정하는게 이번 역사결의라고 왕신셴 교수는 분석했습니다.

타이완 정치대학 왕신셴 교수는 또 시진핑의 색다른 인사포석도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이 정치권력을 보다 집중시키기 위해 상임위원수를 조절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반드시 현재의 7명을 고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시진핑은 현재 국내정치투쟁에서는 거칠게 없습니다. 정치국은 물론이고 정법계와 공안, 군부까지 줄곧 반대파를 숙청하면서 이미 자기 사람을 심었거나 심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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