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펀홍을 울린 뮤직비디오/펑리위앤, 송메이링 흉내내나? - YouTube
말레이시아의 화교가수 황밍즈가 지난번 뽀리신, 유리멘털에 이어 챵와이牆外 The Wall이란 신곡을 내놨습니다. 유리멘털이 유쾌하게 중공의 시진핑정권을 풍자하는 것이라면 챵와이는 슬픈 곡입니다. 챵와이는 유튜브에 공개된지 10여시간만에 130만뷰를 훌쩍 넘겼습니다. 챵와이는 황밍쯔가 타이완 진먼현정부의 초청을 받아 제작한 관광 홍보 뮤직비디오입니다. 그가 타이완 지역홍보를 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이 곡은 두 어린이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서로 감정이 좋은데 두 어린이 사이를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는 내용입니다.아무도 넘지 못하는 벽이 두 어린이를 갈라놓고 있는데 남자 어린이는 타이완, 여자 어린이는 중공을 상징합니다. 뮤직비디오에서 남자어린이는 푸른하늘과 녹색의 대지는 내가 머무는 곳으로 너도 그리워하는 풍경이다. 창밖에서 너를 기다리니 응답을 바란다고 말합니다. 타이완 해협 양안 사람들이 자유를 갈구하는 것은 공통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여자어린이는 집의 문이 닫혀있다 어머니도 온실의 화초는 비바람에 견디지 못한다고 걱정한다고 응답합니다.여자어린이는 비디오에서 붉은 옷을 입고 붉은 차를 탑니다. 이별할 때 가방도 붉은색입니다. 배의 좌석도 붉은색으로 중공의 장벽에 갇혀 자유를 잃은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여자어린이는 마지막 장면에서 장벽 안에서 종이비행기를 남자 어린이에게 날립니다. 종이 비행기는 간차제로 쓴 편지였습니다. 오늘 나는 이사 간다 안녕이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헤어질 때 남자 어린이는 한 구석에서 너늘 바라보겠다고 말합니다. 즉 진먼섬에서 본토를 바라보겠다는 비유입니다. 한편 6중전회를 즈음해 두드러진 현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시진핑의 부인 펑리위앤의 대회활동에 비중을 두고 보도했습니다. 펑리위앤은 10 월 15일 UNESCO의 아동 부녀 교육상 수상식장에 등장했습니다. 그녀의 행보는 시진핑이 21개월동안 해외에 나가지 않은 상황이라 아주 두드러졌습니다. 물론 화상방식이기는 하지만 말도 잘하고 밝은 모습이라 시진핑과 대조됐습니다. 시진핑이 국제무대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펑리위앤이 중공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를 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이 같은 펑리위앤의 행보는 과거 쟝졔스의 부인 송메이링을 연상시키는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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