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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하신년) (삼가 새해를 축하합니다 라네요)

 

(근하신년)      
(삼가 새해를 축하합니다 라네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2021년은 지속되는 '코로나 19'라는 펜더믹 현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힘든 時機(시기)였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吉凶禍福(길흉화복)도 각기 다르고
喜怒哀樂(희노애락)도 제각각 이겠지만,
대부분 사람에게 苦難(고난)과 애달픈 사연이 
가장 많은 한 해로 記憶(기억)될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좋은 記憶(기억)이 있다면,
그 좋은 기억을 소중히 품에 안고 싶습니다.
또한, 希望(희망)에 찬 새해를 맞이하여 
힘찬 跳躍(도약)을 꿈꾸는 마음은 
누구나 한결 같으리라고도 믿습니다.

오늘 공부하는  謹賀新年(근하신년)의 謹(근)은 
사전적 의미는 '조심하다. 경계하다'라고 나와 있는데요,
'謹(근)'은 '공손하다'라는 뜻도 있고
'삼가다'라는 뜻도 함께 품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자주 쓰는 謹弔(근조)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말이며,
謹愼(근신)이라는 말도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謹賀(근하)의 賀(하)는 
財物(재물)을 뜻하는 조개 貝(패) 자에 
'더하다'라는 加(가) 자가 얹혀진 글자로
‘財物(재물)을 더해 준다’는 뜻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 고대에서부터 謹賀(근하)는
祝賀(축하)하거나 慰勞(위로)할 일이 있을 때 
財物(재물)을 줌으로써 도움을 주었다고 하여 
‘축하하다, 위로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돼 왔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謹賀(근하)'는 '삼가 축하하다'라는 뜻으로
뒤에 따라오는 新年(신년)이라는 말과 함께
‘공손히 새해를 축하합니다’란 뜻으로 쓰여 진다네요.

옛날에 관가에서 해가 바뀌면 舊官(구관)을 보내고,
新官(신관)을 맞이했다는 데서 유래한
'送故迎新(송고영신)'이란 말도 있는데
이 말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는 뜻으로
'謹賀新年(근하신년)'과 함께
동양에서 새해 인사말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지나간 2021년 辛丑年(신축년)은 
육십 간지 38번째로 '하얀 소'의 해였습니다.
힘든 일도 마다치 않는 소처럼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잘 견디고 참으며 한 해를 묵묵히 잘 지내왔습니다.

이렇듯 잘 참아 왔기에 또다시 힘찬 꿈을 펼쳐봅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어 줄 2022년은
육십 간지 중 39번째로 壬寅年(임인년)인데
壬(임)은 흑색을, 寅(인)은 호랑이를 의미하므로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淸道人의 自矜心      어쨌든 뚝심 있고 근면한 '소의 해'라 해서
많은 희망을 품었던 辛丑年(신축년)이었지만,
挫折(좌절)과 絶望(절망)스러웠던 일들이
더 많았던 한 해였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 좋았던 모든 일은 
하루빨리 記憶(기억) 속에서 지우시거나
아니면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만 記憶(기억)하며
壬寅年(임인년)에 다시 한 번 부푼 希望을 품고
호랑이처럼 늠름하고 씩씩하고
威風堂堂(위풍당당)한 기운을 듬뿍 받으시어,
맑고 힘찬 氣運(기운)으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려 運數大通(운수대통)과 함께 
소중한 健康(건강) 잘 지키시길 祈願(기원) 드리며,물 흐르듯 기쁨심이 넘치시길 바라오며 22年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길 所望(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