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유라시아의 체스판 카자흐스탄/러시아, 미국, 중공의 병가필쟁지지 - YouTube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동이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LNG가격 폭등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의 항의로 촉발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막이 심상치 않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자동차의 90%가 LNG를 연료로 사용합니다. 정부가 시위에 위협을 느껴 LNG가격을 통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기세는 오히려 더 강렬해졌습니다. 수도 누르 술탄의 대통령궁이 불타고 알마띄의 정부청사, 방송국 건물도 불탔습니다. 공항 역시 철저하게 부서지고 불탔습니다. 카자흐 정부는 경찰도 투입하고 군병력까지 투입했지만 군중들의 시위를 진압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폭동진압에 투입된 군의 장갑차까지 시위대의 포위공세에 도망칠 정도입니다. 알마띄에서는 시위대가 시청사를 습격해 초토화시켰습니다. 시위대는 곤봉과 방패로 무장하는 등 꽤 조직적입니다. 방폭경찰이 시위대에 잡혀 들려나올 정도입니다. 경찰차도 불타고 시위대는 도심 빌딩의 ATM기도 털고 있습니다. 혼란이 극에 달했습니다. 오랫동안의 권위주의 체제에 따른 불만으로 과거에도 시위는 종종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전국이 통제불능 상태입니다. 이미 1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습니다. 색깔혁명이 발발해 정권을 뒤흔들고 중앙아시아 지정학, 지경학까지 뿌리채 흔들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로 조직돼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CIA가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궁과 정부청사, 방송국, 공항같은 국가 주요 시설물들이 줄줄이 점령당하고 불에 탄 이번 사태는 철저히 준비된 시위대의 매뉴얼에 따라 이뤄지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체주의 독재국가입니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시민들이 이렇게 순식간에 국가 주요 시설들을 마비시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카자흐인들은 돌궐족과 몽고족의 후예로 그 기질이 용맹하기는 합니다. 돌궐제국의 영광을 재현하면서 터키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주창한 투르크연합도 터키가 주도하는 것으로 비처지지만 이를 처음 제안한 나라는 카자흐스탄입니다. 카자흐스탄에는 미국, 러시아, 중공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곳입니다. 강대국들의 양보할 수 없는 이익이 달린 곳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천연가스, 철광, 망간, 금, 희토류, 우라늄, 다이아몬드의 보고입니다. 특히 우라늄은 전세계 매장량의 40%, 원유는 11%를 차지합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면적이 가장 큰, 러시아의 영향권하에 있는 나라입니다. 푸틴으로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입니다. 그레이트게임이 카자흐스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위치상 유라시아의 중심입니다. 러시아로서는 남쪽으로 세력을 투사하기 위해 필요한 지역입니다. 중공의 시진핑으로서도 병가필쟁지지입니다. 카자흐스탄에 일대일로를 위해 30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일대일로의 주력 인프라인 중공-유럽간 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가장 넓은 단일국가가 카자흐스탄입니다. 중공-유럽간 철도는 충칭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을 거쳐,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를 통해 독일의 두이스버그까지 연결됩니다. 천연가스, 희토류, 우라늄 같은 자원들이 모두 중공도 원하는 것들입니다. 중공은 핵발전용량을 키우고 있어 카자흐스탄의 우라늄이 필요한데다 천연가스도 카자흐스탄이 가장 편리한 도입처입니다. 특히 천연가스는 해상으로 운반해 중공에 들여오는데 40일이상이 걸리는 반면 육상으로 카자흐스탄에서 들여오면 그 기간이 20일로 단축됩니다. 석유자원 채굴에도 중공이 상당히 간여하고 있습니다. 주유소도 중국석유의 투자비중이 5분의 1에 달합니다. 이 밖에 중공의 카자흐스탄 투자는 상당합니다. 토마토 케첩 공장도 지었고 토지도 많이 매입했습니다. 카자흐경제를 중공이 잠식하자 반중정서도 높습니다. 정부 상층부는 친중인데 반해 국민들은 반중입니다. 국민들은 중공의 돈 때문에 지도층이 극도로 부패하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인들의 반중정서는 역사적인 연원도 있습니다. 카자흐인들은 자기네들을 돌궐족의 후예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궐을 약화시켜 중앙아시아로 쫓아낸게 거란의 요왕조입니다. 러시아어로 중국을 키타이라고 하는데 그 유래는 중국어로 거란을 의미하는 키탄입니다. 캐세이 퍼시픽항공의 캐세이가 바로 슬라브어 키타이와 같은 어원입니다. 물론 거란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키타이란 단어가 주는 상징성 때문에 카자흐민족은 중국을 역사의 철천지 원수로 보고 있습니다. 카자흐여성들이 카자흐스탄 알마띄의 중공총영사관에서 시위를 벌이는 장면입니다. 신쟝위구르에서 가족들이 강제수용소에 끌려가거나 실종됐다면서 중공당국에 항의를 하는 겁니다. 이런 점 때문에라도 카자흐스탄인들 기층에서는 중공은 양립할 수 없는 나라로 보는 정서가 강합니다. 미국도 카자흐스탄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하루 6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데 여기에 미국의 제네럴 일릭트릭, 엑슨 모빌이 진출해 있습니다. 러시아의 석유공사도 카자흐스탄기업과 합작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은 전국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자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아르메니아, 벨라루시,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등과 함께 조직한 CSTO 집단안보기구의 회원국입니다. 모두 구소련 멤버로 지역의 안전보장을 위해 이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CSTO는 구성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이번 같은 사태는 처음입니다. 카자흐스탄의 토카예프 대통령은 푸틴과, CSTO순번 의장국인 아르메니아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병력투입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 공수부대가 항공기편으로 긴급투입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CSTO회원국 군대도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CSTO의 의장국 아르메니아는 물론이고 러시아도 카자흐스탄 사태를 외부세력이 개입한 조직적인 테러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나토, 미국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심각하게 논하고 있는 시점에 불거져 나온 사태이기 때문입니다. 카자흐스탄 사태로 가장 골치가 아프게 된 나라는 러시아, 그 다음이 중공입니다. 미국으로서는 불구경하면 되는 모양새입니다. 카자흐스탄 사태는 에너지 전쟁과도 연관돼 있습니다. 러시아가 에너지패권을 장악하자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산유량을 늘릴 것을 요청했고 OPEC는 하루에 40만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OPEC생산을 늘리면 미국으로서는 우크라이나 담판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동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전체가 거대한 체스판입니다. 이게 다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사태를 이해하는 도식은 간단합니다. 색깔혁명과 다름없는 이번 사태에서 누가 가장 이익을 보고 손해를 보는지를 생각하면 바로 이해 할수 있습니다.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 PayPal armatat1414@gmail.com
'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철수,'尹 뿌리' 충청전격방문!조선 폭로-좌파권력, 거악의 은폐시스템을 완성!대파문-박범계,몰래 남부지검 방문!승려 5천명,“정청래 퇴출”!정용진, 검찰에 통신조회 당했다! (0) | 2022.01.08 |
---|---|
윤석열,내주 홍준표회동!양심선언 이준석,충격적인 비장카드??!윤석열 이준석,분탕정치 4개의 지뢰밭!!중앙-윤석열에 남은 2장의 극비카드! (0) | 2022.01.08 |
카자흐스탄 대규모 시위 정권 붕괴, 러시아 최정예 공수부대 투입, 그 파장과 영향은? (0) | 2022.01.08 |
(긴급속보)청와대,이재명,민주당 발칵! 5천명의 큰스님들 상경! 성호스님 긴급출연! #불교계반민주당 #불교계반이재명 (0) | 2022.01.08 |
분위기 반전! 긍정적인 2개의 뉴스가 동시에! (0) | 2022.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