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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대통령, 외교, 국방장관 "전쟁 안나니 그만 떠드세요"

코미디언 대통령, 외교, 국방장관 "전쟁 안나니 그만 떠드세요" - YouTube

우크라이나 정세가 코미디처럼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장이 미국과 서방의 전쟁 분위기 고조 움직임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미국과 영국등 몇몇 서방국가가 외교관을 철수시키며 마치 전쟁이 임박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장 조차도 러시아가 침공하기에는 동원한 병력이 아직 불충분하다고 밝히고 있는 마당에 마치 전쟁이 임박한 것처럼 일부 서방국가가 야단법석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의 위기고조가 우크라이나 조차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면서 외교공관을 급히 철수하는 저의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라브로프는 미국이 깃발을 흔들면서 철수하자 다른 앵글로 색슨 국가인 캐나다와 영국이 이를 따르고 있다면서 우리가 모르는 뭔가를 그들이 알고 있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라브로프는 EU의 외교수장과 미국의 토니 블링큰이 이상한 주문을 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외교부장은 러시아는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EU와 미국은 발작에 걸린 것처럼 우크라이나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긴장완화를 주문하는 이상한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브로프 부장의 이런 발언은 미국의 바이든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위협에 관해 전화회담을 가진 뒤 나온 겁니다. 우크라이나 외교관이 CNN에 털어놓은 바에 따르면 바이든은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위험하기는 하지만 좀 애매모호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서구에 대해 패닉을 조장하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젤렌스키는 미국에 대해 메시지의 톤을 낮춰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쟁이 임박했다고 떠들어 봐야 우크라이나 경제만 더욱 피폐해지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장 드리트리 쿨레바도 전쟁위험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국경을 따라 전면전을 개시하기에는 전력이 아직 불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가 대규모 전면전을 벌이려 한다고 보기에는 아직 징후가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당사국이 알아서 판단하니 서구 국가가 이러쿵 저러쿵 지나치게 떠들지 말라는 신호입니다.

미국이 공관철수 결정을 내리자 영국도 곧바로 같은 결정을 내리는 등 마치 짜고 치는 것 같은 모양새를 연출했습니다. 당초 우크라이나와 일부 서구국가들은 동유럽을 향한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들어 침공이 임박한 것 같다는 메시지를 동시에 내왔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영국이 공관을 철수하자 우크라이나는 이들이 너무 나간 것 같다면서 뒤늦게 당혹감을 표시하고 수습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도 미국과 서구에 대해 근거없는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자국내에서 벌이는 훈련에 대해 과다한 반응을 보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는 라브로프 외교부장 쇼이구 국방부장의 일관된 주장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장 올렉시 레즈니코프도 러시아가 가까운 시일안에 침공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억만장자 빅토르 핀추크 소유의 TV채널 ICTV에 출연해 러시아의 침공임박 같은 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페막하는 2월 20일 무력침공을 단행한다는 추측도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위협은 존재하지만 우크라이나 군도 이에 맞춰 대비책이 있다면서 위기를 진정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2019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젤렌스키가 걸어온 과정은 코미디었습니다. Kvartal 95극단출신의 코미디언으로 무려 73.22%의 몰표로 당선됐습니다. 우크라이나계와 러시아계 주민들이 확연히 갈리는 나라에서 좀 의심스러운 득표였습니다. 그가 당선된 이유는 전임 포로셴코 대통령이 마이단 혁명이후 몇 년동안 돈바스지역에서 분쟁을 벌이는 바람에 국민들이 지쳐 있었던 터에 코미디언출신이니 좀 희망을 주지 않을까하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젤렌스키는 처음에 평화의 사도 이미지로 출발했습니다. 젤렌스키는 정치 코미디 드라마 같은 유세로 국민들의 이목을 끌어모았습니다. 포로셴코와의 TV토론에서 그는 ”나는 당신의 상대가 아니라 당신의 판결이란“ 독특한 말을 했습니다. 정치경험이라고는 전혀 없는 젤렌스키가 부패한 포로센코와 그 부하정치인들을 기소하는 한편 국회의원의 특권을 없애고 돈바스 지역의 평화를 가져올 것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기대했습니다. 젤렌스키는 유태인으로 러시아계가 압도적인 남동부 출신입니다. 러시아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할 정도여서 러시아와도 평화롭게 지내고 외국인혐오증이나 종교적 극단주의도 없는 정치인으로 국민들이 생각했습니다. 또 후보시절 대통령이 되면 푸틴을 만나겠느냐는 질문에 가장먼저 만나 총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이를 뒤집었습니다. 민스크 평화협정을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돈바스 분쟁에 개입된 러시아계를 사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한 원수라면서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는 또 우크라이나어를 공식언어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포로셴코의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 공용화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권력을 행사해 우크라이나 시민의 권리와 이익에 부합하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2년 1월 우크라이나에서 발간되는 모든 인쇄매체에 대해 우크라이나어만 쓰라고 명령했습니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매체들을 사실상 불법화했습니다. 젤렌스키는 전시지도자란 이미지의 포로셴코를 대체하는 평화의 사도로 등장했지만 집권한 이후 돈바스의 긴장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그에게 속아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젤렌스키는 이를 발판으로 포로센코와 연정도 하지 않고 국정을 장악했습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를 병영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국민저항 기본법을 제정하고 90만 이상되는 행정구역마다 지역국방여단을 편성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끌어모은 병력은 13만입니다. 지역국방여단은 전투지역 외곽에 배치되도록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령으로 얼마든지 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8세에서 60세에 이르는 여성들도 2022년 말까지 병적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임신한 여성과 다자녀 주부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2023년부터는 병역을 피해가는 여성이나 이들을 고용한 업주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젤렌스키는 또 돈바스에서 활약하는 외국인에게는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분쟁지역의 외국 용병에게 시민권을 준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우크라이나 여권으로 얼마든지 신분을 숨길 수 있습니다. 젤렌스키가 평화애호가로서 한일은 2019년 푸틴과 전화회담을 통해 포로교환을 진척시킨게 다입니다. 그는 전쟁광으로 변했습니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러시아의 침략 가능성을 끝없이 떠들어 댔습니다. 돈바스와 크림을 돌려받아야 한다면서 캐나다, 독일, 미국등으로부터 25억 달러에 이르는 군사지원을 받았습니다. 2021년만 해도 전방참호의 군인들을 격려하며 마치 전쟁이 임박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최근에는 자기가 고조시킨 전쟁분위기에 억눌려 이제 그만하자고 전세계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젤렌스키의 갈짓자 행보에 그의 국정자체가 쇼, 코미디라면서 비웃고 있습니다. 진지함이라고는 없는 한없는 가벼움으로 충만한 그가 세계를 참화에 빠뜨릴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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