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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 제노사이드의 진실은?/인도TV 앵커의 거센 미국비판/우크라이나 사태로 타이완도 들썩

부차 제노사이드의 진실은?/인도TV 앵커의 거센 미국비판/우크라이나 사태로 타이완도 들썩 - YouTube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가장 뜨거운 이슈는 부차에서 발생했다는 제노사이드입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는 부차의 현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서방측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차에서는 410명의 민간인들이 손이 뒤로 묶인채 처참하게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젤렌스키는 4월 3일 화상을 통해 독일의 메르켈과 프랑스의 사르코지를 격하게 비판했습니다. 메르켈과 사르코지는 부차의 현장에 초청해 견학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지도자가 2008년에 우크라이나를 NATO에 가입시켜 주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군에 의한 제노사이드가 발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메르켈 전 독일총리는 대변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을 거절했던 2008년 NATO정상회의의 결정은 옳았다면서 젤렌스키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부차 제노사이드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그리고 러시아측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퇴각하면서 저지른 만행이라면서 이 같은 전쟁범죄는 전세계가 규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우크라이나가 사건을 조작해 러시아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는 물론이고 서방의 주류매체들은 일제히 러시아가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고 한 목소리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언론들은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퇴각한게 3월말인데 시신들이 발견되기 시작한 것은 4월 2일, 3일쯤이라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남미의 방송사 teleSUR도 부차의 제노사이드가 조작됐다는 인권전문가 막심 그리고리예프를 인터뷰했습니다, 막심은 시리아에서 있었던 것과 똑같은 조작방법이라면서 시신은 나흘을 경과한게 전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혈흔이 살해된지 나흘이나 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였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민간인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살해된게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주UN 상임 수석부대표 드미트리 폴얀스키는 UN안보리 차원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부차에서 발생한 제노사이드는 러시아군이 저지른게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의 도발이라면서 이를 공정하게 조사하기 위해서는 UN안보리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조사의 여지를 아예 주지 않겠다는 거였습니다. 어느쪽의 소행인지 조사를 해보자는 것인데도 거부했습니다. 서방이 일방적으로 불러주는게 사실이니까 토를 달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되기에 충분합니다. 러시아 외교부도 러시아군이 부차에 주둔하는 동안 단 한명의 주민도 폭력에 시달린적이 없으며 오히려 민간인들에게 452톤의 구호물자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이 제공한 구호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민간인들은 반역자로 간주돼 사살돼 왔다는 게 러시아측의 주장입니다.

 

우크라이나 라다의원으로 젤렌스키정권에 의해 반역죄로 기소돼 러시아로 피신한 일리야 키바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부차에서 발생했다는 제노사이드는 우크라이나 정보국에서 준비했으며 영국의 MI6도 간여했다는 겁니다. 일리야 키바는 오래전부터 젤렌스키가 코카인 중독에 빠져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비판해온 우크라이나 야당 정치인입니다. 그는 또 젤렌스키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전화의 비극에 휘말릴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목소리는 서구미디어에서는 아예 취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류매체들도 서방의 CNN, NYT, 영국의 BBC, 가이언등의 보도를 아무런 비판이나 검증없이 그대로 가져다가 베껴쓰고 있습니다. 앵글로 색슨의 내러티브를 그대로 수용하면서 그들이 제공하는 창으로 세계를 보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인식하는 국제사회는 앵글로 색슨과 유럽, 호주, 일본등이 전부입니다. 중공외교부 대변인 자오리젠의 3월 18일 포스팅입니다. 중공외교부 대변인의 견해라 좀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국제사회라는 단어가 주는 허상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소위 국제사회라는 단어는 서방진영만 의미하고 세계의 더 큰 부분은 아예 제외한 일방적 프레임이라는 겁니다. 이는 이미 미국의 단극화 세계는 끝났으며 그 신호탄이 우크라이나 분쟁이라는 중공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은 또 우크라이나 개전으로 인해 미국이 아주 신이 났다는 인도 TV방송 앵커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사람이 죽는데 미국은 돈을 벌고 있다는 직설적인 비판입니다.

인도 방송의 유명 앵커 Arnab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이 떼돈을 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럽국가들이 대대적으로 국방비를 증액했는데 사실 그돈은 모두 미국의 호주머니속으로 들어간다면서 미국은 전쟁을 너무나도 좋아한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또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계속 전쟁을 하도록 부추기고 호전적인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용감하기는 하지만 미국의 돈벌이 도구로 전락해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르납 앵커는 푸틴을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라면서 어처구니 없는 상황전개로 세계가 엉망이 되고 있는 현실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무기판매와 더불어 러시아산 에너지를 대체하겠다면서 비싼 가격에 천연가스를 유럽에 팔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일본에서 미국과 핵공유를 하겠다는 목소리가 나타나는 것처럼 네덜란드, 스캔디나비아에서도 장차 핵억지력 보유를 주장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가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의 앵커가 뉴스전달이 아닌 거의 대중연설처럼 방송에서 부르짖자 아시아권에서는 굉장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rnab앵커가 말한 것처럼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의 방산업은 굉장한 호황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주가가 25%, 레이션은 16.4%, 노스롭 그러만은 14.48%, 제네럴 다이나믹스는 14.53%나 올랐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가장 안보에 고심하는 나라는 타이완입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우크라이나 위기는 국제사회의 지원뿐만 아니라 스스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온 국민의 결심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를 틈타 중공이 타이완을 넘볼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타이완 외교부장은 우크라이나와 타이완은 다르다면서 중공이 타이완을 침략할 경우 그 대가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과 중공사이에는 바다가 있어 침공하기가 쉽지 않고 타이완이 글로벌 과학기술 서플라이 체인을 점하고 있다는 두가지 장점을 언급했습니다. 타이완은 중공이 침략하면 해안에서 결전을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크라이나처럼 스팅어와 재블린으로 상륙해 오는 중공군을 격멸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그런데 외국이 도움은 사실상 기대난망인게 현실입니다. 미국의 포른 팔리시 잡지조사를 보면 그렇습니다. 중공이 침략할 경우 타이완에 군사원조를 제공해야 한다는 여론이 70에서 83%, 중공의 군사행동이 예상되는 지역에 미군을 배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63에서 72%였습니다. 그러나 중공군에 대해 미국이 직접 군사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은 8에서 18%에 불과했습니다. 일본의 아베 전총리가 타이완 유사는 일본의 유사시와 동일하다고는 했지만 기시다 정권이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일본자위대가 유사시에 타이완을 돕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1:33 타이완은 국제무대에서 상당히 수세입니다. 외교관계가 있는 나라가 얼마 안돼 차이잉원 총통이 젤렌스키처럼 외국을 상대로 지원을 요청할 수도 없습니다. 3월 초 타이완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전 미국무장관도 이런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미국정부는 중화민국에 대해 자유로운 주권국가로 외교적 승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민진당 출신으로 천수이볜 시절 부총통을 지냈던 뤼슈롄도 차이잉원에 대해 시기가 엄중한 만큼 중공과 군사력 충돌을 빚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군통수권자는 명령을 내리지만 정작 전쟁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까딱 잘못하면 남의 집 자녀들을 황천길로 보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의 지지라는 것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외국은 말과 행동이 다를 수 있다면서 맹신하면 안된다는 여론도 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평소에 별 관심도 없었던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나치게 온정적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한 신문은 우자오셰 외교부장이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도 아닌 난민에게 9억 3천만 달러, 한화로 394억원 상당의 거액을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호 대표처도 없는 나라, 그것도 난민에게 왜 그런 돈을 주는게 정상이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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