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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의 박소희, 우리가 몰랐던 재일한국인 배우 - BBC News 코리아

‘파친코’의 박소희, 우리가 몰랐던 재일한국인 배우 - BBC News 코리아 - YouTube

한때 주류 사회에 편입되지 못한 재일한국인(자이니치)의 일터였던 '파친코'. 파친코는 일본에서 국민 오락이면서도 도박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음지의 비즈니스이기도 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는 재일한국인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윤여정)의 둘째 아들 모자수 역할을 맡은 박소희(소지 아라이)는 실제 재일한국인 3세다. 그에게 '파친코'에 출연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는 이민진 작가가 2007년부터 일본에 체류하며 '파친코' 집필을 준비할 때, 자주 교류하며 재일한국인의 삶에 대해 알려줬다. 말하자면 파친코는 그와 그의 가족, 친구, 그리고 이웃이 살아온 이야기인 셈이다. "자이니치, 그것도 3세가 한국 이름만 사용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어요. 어릴 때는 제 이름이 싫었어요. 학년이 바뀔 때마다 전쟁터에 나가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이름이 이상하다며 많이 놀렸죠. 하지만 누가 제 이름을 비웃을 때마다 저는 맞서 싸웠어요." 그는 할머니를 닮은 '선자'를 보며 눈물 흘렸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모자수'와 '솔로몬'을 보며 깊이 공감했다. 그는 '파친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재일한국인에 대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BC 코리아가 재일한국인 3세 배우, 박소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획 및 취재: 구유나 촬영: Ben Cope 편집: 최정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BBC News 코리아: bbc.com/korean #파친코 #박소희 #윤여정 #자이니치 #재일한국인 #영화 #가족 #pachinko #bbckorea #bbckorean #bbc코리아 #비비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