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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Leader / 최고의 지도자

The Best Leader/ 최고의 지도자

오늘은 곡우(穀雨)로, 봄을 보내는 마지막 절후(節侯)이며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리기를 소원 하는 날이다. 본격적으로 초목이 성장하는 여름처럼 우리나라 모든 영육(英育)의 인재(人材)들에게 곡우의 단비가 흡족하게 내리기를 소원 한다. 최고의 지도자(the best leader)는 어떤 사람인가? 리더(leader)란 따르는 사람들을 앞에서 이끌어가고 지휘하며 일거리를 맡겨주고 책임을 나눠 지워주는 권력의 지위에 위임 받은 책임적 인물이다. 흔히 국가의 수반(首班)이나 회사의 최고 경영자 또는 회합의 회장은 아랫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지시하며 책임을 나눠주고 상벌을 주는 권리가 가장 큰 인물인 걸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한 재래적 지도자의 이미지는 현대 사회에서는 조정하며 협력하는 기능으로 바꾸어지고 있는 현상이 경영학적 견지에서 지금 더 강조된다. 위에서 아래로 명령하는[top down] 형식이 아니라 나란히 가면서[walking beside with] 함께 조절하는 이미지(image)로 변천하고 있다.

최고의 지도력(指導力)은 따르는 자들의 말과 행동과 안내하는 일들이 성공하도록 고무 하는 것이다(Leadership is, ‘Enabling followers to be successful for their actions and words and guidance’). 그래서 최고의 지도자가 어떤 일을 성취했을 때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 자신이 그것을 이루었다’ 말하는 경우라는 것이다. 지도자의 공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해냈다고 말할 수 있게 할 때, 그렇게 이끈 지도자가 최고의 지도자라는 뜻이다. 그 최고의 지도자들로부터 순서를 매긴 타입(Types)이 있어 새 의미를 준다. 1) 최고의 지도자는 사람들이 그 리더(leader)가 거기 있는지도 잘 의식하지 못할 정도의 지도자이고, 2) 그 다음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찬양하는 지도자이며, 3) 그 다음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지도자이고, 4) 그 마지막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지도자이다.

독재자는 제 마음대로 하면서 일이 성취되면 모두 자신의 공로로 찬양을 받으려 한다. 인민은 독재자의 수단일 뿐이라 수령(首領)의 필요에 따른 이용 물에 불과하므로 독재자의 목적을 위한 소모품과 같은 것이다. 모든 인간은 하늘이 부여한 존엄과 인권(人權)이 있지만 폭군과 전제주의(專制主義) 정치에서는 공동의 사회라는 이름으로 독재자가 언제라도 필요에 따라 그런 개인의 존엄과 인권은 무시되고 유린 되어도 좋다는 가치관일 뿐이니 1인 체제의 독소가 된다. 민주 정치의 지도자는 그럴 권리가 주어지지 아니하니 인민과 똑 같은 의무와 인권을 지니므로 기능적 차이로서 이끄는 것이지 그 누구도 자기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사회주의라는 오용(誤用)으로 독재자의 패악(悖惡)을 저질러 진정한 민주적 사회를 파멸로 이끌고 국민의 자유를 유린하는 경우가 세상을 나쁜 길로 뒤흔들지 않는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이만큼 성숙한 것은 실로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다. 새 대통령이 뽑혔으니 참된 민주적 지도자가 되어 ‘옆에서 온 국민과 함께(walking beside with)’ 이끄는 최상의 리더가 되기를! 위대한 지도자와 훌륭한 세계적 인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이 땅이니 곡우(穀雨)의 흡족한 비가 내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