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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밀라노 아수라장, 아조프응원 vs 불멸의 연대/푸틴, 영국 사보타지 강력경고/프랑스군 50여명도 아조프스탈에?

이태리 밀라노 아수라장, 아조프응원 vs 불멸의 연대/푸틴, 영국 사보타지 강력경고/프랑스군 50여명도 아조프스탈에? - YouTube

4월 25일 이태리 밀라노입니다. 패션의 도시가 우크라이나국기, 나토기 성조기를 든 우크라이나 응원 시위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조프 대대를 응원하는 포스터를 든 이도 있습니다. 무지개 깃발을 든 이도 있고 무지개 마스크를 쓰고 나온 사람도 있습니다. 팔뚝에 문신을 잔뜩 한 이사람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을 무찔러야 한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난민에다 현지인, 외국인까지 뒤섞여 아우성입니다. 온갖 깃발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푸틴은 유럽 한복판에다 폭탄을 던졌습니다. 먹고 사는 것과 관계없는 남의 나라 전쟁이 이토록 시끄러운 적은 없었습니다. 푸틴이 제노사이드를 저질렀다는 팻말을 든 우크라이나인도 있습니다.

 

밀라노에서는 러시아를 지지하는 시위도 벌어졌습니다. 가리발디 불멸의 연대란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습니다. 5월 9일 모스크바 전승절 때 이뤄지는 불멸의 연대를 이태리인들이 벤치마킹했습니다. 이태리 여성들은 성스러운 전쟁이란 대조국전쟁 가곡을 부르면서 행진합니다. 러시아에서처럼 2차 대전때 전사한 노병의 영정을 들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NATO가 제국주의적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러시아지지 시위대 가운데는 돈바스에서 8년동안 자행된 우크라이나 아조프 대대의 제노사이드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푸틴의 특수군사작전이 돈바스의 비나치화라는 대의명분을 내건 정당한 전쟁이라면서 이는 나치독일군의 침략을 물리친 대조국전쟁의 연장선상이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전쟁은 비극이지만 이 참에 푸틴이 인종주의적 종족멸절 행위가 우크라이나에서 되풀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고전하고 있다는 구전과는 달리 우크라이나는 포장도 뜯지 않은 무기들을 버리고 달아나기에 바쁩니다. 일반탄약부터 RPG, 재블린, 레이더 설비까지 러시아측에 헌납하고 있습니다. 병력수송 장갑차에 러시아제 대공자주포 실카 여러대, 나토회원국으로부터 공여받은 대공 자주 레이더 시스템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이 영상의 촬영장소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눈에도 러시아군이 노획한 장갑차량은 100대 이상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은 이처럼 밑빠진 독입니다. NATO가 무기를 지원한다고 해서 전쟁에 이기는게 절대 아닙니다. 무기를 주워가는 것은 연전연승한다는 무적의 우크라이나군이 아니라 러시아군입니다.

 

우크라이나 분쟁은 러시아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아니라 NATO가 우크라이나를 내세워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대리전입니다. 러시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설물 폭파 같은 행위들은 NATO가 개입한 사보타지 공작입니다. 우크라이나군 단독으로는 수행했다고 보기에는 힘듭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의 사보타지를 콕 집어 소탕하란 명령은 내렸습니다. 러시아 매체들도 영국의 SAS가 우크라이나 르비프에 들어와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측은 NATO특수부대의 개입을 철저히 파악해 소탕한다는 계획입니다. SAS의 존재는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의 진술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영국의 SAS는 두 개 분대로 서부우크라이나 르비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르비프는 NATO군이 우크라이나 군이나 용병을 훈련시키는 근거지로 군수지원물자도 이 곳을 통해 들어옵니다. 러시아 매체 리아 노보스찌는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20명의 SAS대원이 르비프에 파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의료병과의 허울을 쓰고 교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AS대원들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전투기량을 훈련시키는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영국 SAS의 개입을 조사하고 있는 특별팀은 러시아의 최고위 형사범죄 수사관이며 푸틴대통령의 대학 동창인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영국 특수부대 조사방침은 마리우폴 아조프 스탈의 우크라이나군 잔당을 포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SAS는 Special Air Service의 약자로 특수작전, 정찰, 대테러 임무를 맡고 있는 특수부대입니다. 영국은 최근 소수의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한 바 있습니다. 이 우크라이나병력은 영국이 지원해준 장갑차를 운용하는 방법을 훈련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관리들은 4월에 영국 Salisbury 평원에 있는 영국군부대에 전시된 장비들을 시찰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군사훈련요원들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병합이래 우크라이나에서 공공연히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국방성은 정확하지 않은 추측은 이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내 SAS의 존재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부도 지원해준 곡사포 운용훈련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비밀리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나라는 영국,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아조프스탈안에는 50여명의 프랑스 장교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NATO 소속의 미군 3성장군이 안에 있다는 소문도 파다하고 캐나다의 장성도 혹시 이곳에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아조프스탈안에 있다는 프랑스 장교 50여명은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지휘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이 시작되자 곧바로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측은 이들이 네오나치 아조프 대대를 훈련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측의 견해에 따르면 마크롱은 이들에게 투항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3월중에 우크라이나군이 5대의 무장헬기를 보내 아조프스탈안의 거물들을 구출하려다 속속 실패로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5대의 헬기 가운데 2대는 프랑스군이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크롱이 왜 중재역을 자처하며 푸틴과 만났는지를 추론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러시아군은 아조프스탈을 포위하면서 일부로 허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구조를 시도하거나 아조프스탈안의 아조프 대대가 반격하는 것을 두들겨 잡기 위해서입니다.

 

아조프스탈에서 민간인들을 잡고 있는 아조프 대원들은 내부생활이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종종 시가를 물고 밤새 보드카를 마시는 파티도 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발폰도 충전하면서 인터넷도 합니다. 러시아가 관용을 베푼 덕입니다. 그러다가 답답하다 싶으면 안에 있는 민간인들의 참상을 촬영해 외부에 공개하는 식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러시아군이 지하요새의 급양창고를 폭파시켜 버렸습니다. 식량이 그리 넉넉하지도 않은데 식품창고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그 바람에 식량난이 다급해 졌습니다. 안에서 사람들은 나무의자를 부숴 땔감으로 사용해 더운물을 마련하고 밥을 짓습니다. 식사로는 구운빵에다 치즈한조각이 전부입니다. 아조프스탈에서 부활절 특식으로 제공된 식사를 보면 형편이 없습니다. 채소나 과일 같은 것은 없습니다.

 

반면 부활절에 러시아군은 마리오우폴에서 취사부대를 대거 동원해 부활절 케익과 계란을 주민들에게 나눠줬습니다.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식품량이 8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사람은 먹고 사는게 최우선입니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가장 반가운 법입니다. 전쟁에서도 승패는 식량과 유류같은 병참에서 결정이 나게 돼 있습니다.

 

*자발적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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