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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리 밭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보 리 밭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박화목 작사

                       윤용하 작곡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을 멈춘다

        옛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며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하늘만 눈에 차누나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하늘만 눈에 차누나

 

이 노래는 박화목(朴和穆)작사 윤용하(尹龍河)작곡, 가곡 “보리 밭”이다.

보리는(barley(大麥))농촌에서 가을걷이가 끝나고, 밭이나 논에 파종하여 월동하는 작물이다.

보리는 쌀이나, 밀 옥수수등과 함께 주요 곡물 중에 하나로, 기원전 7000년 전부터 메소포타미아와 양자강 유역 등지에서 .재배했다는 학설이 있다.

이 노래는 만든 시기는 1951년 부산 피난민 시절 윤용화 선생님의 재회한 절친 박화목 선생님에게 “아무리 피난살이지만 보람 있는 일을 해야 할 것 아니겠나”라며 “가곡을 만드세”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윤용하 선생님은 박화목 선생님의 ‘옛 생각’이라는 시(詩)를 “보리밭”으로 바꿔 곡을 붙였다고 한며.  이 노래는 국민 가곡 되었다.

 

작사자 박화목(朴和穆)선생님은 (1924-2005)까지 사셨다.

선생님은 황해도 황주 출생으로 호는 은종(銀鐘)이며. 선생님은 <보리 밭>을 작사한 시인(詩人)이면서 아동 문학가이며. 한국 신학대학교(韓國神學大學校)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 노래 가사는 선생님의 고향 보리밭을 생각 하며 썼다고 한다. 그리고 동요 <과수원 길>도 유명하다.

 

작고가 윤용하(尹龍河)선생님은 (1922-1965)지 사셨다.

선생님은 1922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 나셨다.

봉천 방송국 관현악단의 일본인 지휘자로부터 화성법과 대위법을 배웠다고 하며, 해방 후 함경도에서 음악교사를 지냈으며, 6,25후 한양공고 음악 교사로 근무 하였고, 전쟁 기간에는 종군 작곡가로서 군가‘<사병의 노래>’ 등을 작곡하였다.

가곡 ‘<보리밭> <동백꽃> <한가위 달> 등을 비롯해 동요 <나뭇잎 배> <노래는 즐겁다> 등 가곡과 동요를 200여 곡을 작곡하였다. 선생님은 순수한 예술을 추구하였고, 가난한 작곡가로 정리되지 않은 오선지 뭉치만 남기고 젊은 나이(43)에 세상을 떠나셨다.

 

    청 보리밭                                                                                                                           (사진 폄)

 

5월이다. 5월은 일 년 중 가장 살기 좋은, 계절 의 여왕이라고 했다.

춥고 긴 겨울이 지나고, 꽃피고 새우는 4월은 훌쩍 떠나보내고, 장미꽃이 피고,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이 있는 가정에 달이다.

5월은 싱그러운 신록의 피어나고, 산새들은 새로운 생명 탄생을 위하여, 둥지를 틀고 짝짓기하며,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계절이다.

 

지금 우리의 주식이 쌀이지만, 1960년대 까지 만해도 쌀만으로는 일 년 식량이 모자라, 가을에 보리를 파종하여 월동 하고, 봄에 수확하여, 봄, 여름 식량으로 대체 되는 작물이었다. 그 보리가 수확하기 전 쌀이 떨어져, 초근목피(草根木皮) (봄에 산이나 들에서 나는 나물이나 나무껍질로 연명하는 일)로 생활 하였고, 아직 덜 여문 보리를 따다 볶아서 죽이나 밥을 해먹었던 춘궁기(春窮期)라는 시절이 있었다.. 그 배 고품을 넘기는 시기를 소위 말하는 “보릿고개”라고 하였다.

 

아마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릿고개” 하면 우리말 사전에서나 찿 아 볼 수 있는 단어가 아닐 가 한다.

 

어느 핸가 고창 청 보리밭 보러 갔을 때, 푸른 초록 청 보리가 지평선 너머로 펼쳐지고, 끝 간대 없는 프른 바다의 파노라마는 신기루가 보일 것 같은 한없는 꿈의 세계를 펼치게 하였고, 지금도 그때 풍경은 오래도록 뇌리에 잊혀 지지 않는다.

 

그동안 코로나로 하지 못했던, 청 보리 축제를, 올해는 개최한다고 하니 다행 이라고 생각 한다.

지금도 내 마음은 푸르른 청 버리가 봄바람에 사각거리는 청 보리 의 물결로 달려가고 싶다.

 

 

5월의 푸르른 산과들을 바라보며, 노을이 지는 해질 녁 유유히 흐르는 강 언덕을 거닐며 “보리밭 사잇길 ~~” 노래를 불러 본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하늘만 눈에 차누나 ∼∼∼

 

https://youtu.be/7gY70jPvHy4 (노래 테너 박세원)

 

https://youtu.be/ln6cei3vblA (노래 소프라노 조수미)

 

https://youtu.be/CjcCx9YnXis (노래 리틀엔젤스(Little Angels)

 

 

 (가요)보너스 (bonus.)(문정선)

https://youtu.be/Ib_9Li8epOE (노래 문정선)

 

 

청산 가곡 https://cafe.daum.net/csgagoc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