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영상

러시아의 각오, "주적은 앵글로 색슨"/"우크라이나 사태는 삼국연의", 국제정세 줄줄 꿰는 천재소녀

러시아의 각오, "주적은 앵글로 색슨"/"우크라이나 사태는 삼국연의", 국제정세 줄줄 꿰는 천재소녀 - YouTube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찌는 러시아가 이번 우크라이나 분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국가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문장을 최근 게재했습니다. 푸틴의 역사 국제질서에 대한 시각을 대변하는 Petr Akapov라는 언론인의 글입니다. 

노보로시아와 신세계, 승리이후라는 제목의 문장에서 그는 이번 전쟁에 이기지 못하면 러시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이번 전쟁에 승리하면 500년동안 전세계를 지배한 패권을 철저히 종식시키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앵글로 색슨에 질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장은 전승절인 5월 9일 리아 노보스찌에 게재된 내용인데 푸틴과 러시아가 어떤 큰 그림을 가지고 전쟁에 임하고 있는지를 잘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1945년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기지 못하면 국가의 존재가 위기에 처한다고 비장하게 말했습니다.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면 과거의 승리와 조응해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새로운 시대의 막을 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는 표면상의 적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문제는 전장에서 반러시아세력을 맞아 군사적 승리를 거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되도록 빨리 승리를 취하기 위해서는 러시아가 누구와 싸우고 어떤 작전을 펼치는지, 그리고 반러시아 세력은 누군지, 러시아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앵글로 색슨국가가 주도하는 서방이야말로 의심의 여지없이 이번 전쟁의 주요상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설령 우크라이나군의 포성이 멎더라도 전투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방과의대항은 대리전쟁의 형식을 띠고 있다면서 그들은 우크라이나의 손을 빌어 러시아와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면적인 경제, 그리고 의식형태의 전쟁을 그들은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Petr Akapov는 대서양주의자들이 이미전쟁목적을 밝혔다면서 러시아를 파괴하고 고립시켜 힘을 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러시아 정부를 전복시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분쟁에서는 러시아가 투항하거나 서방세계가 중대한 위기에 처하는 두가지 경우만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자의 경우 앵글로색슨국가가 서방을 제어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며 동시에 미국이 내부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Petr Akapov는 러시아로서는 두 번째 시나리오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향후 5년에서 10년이면 현실화될 객관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러시아는 서방전체에 대해 수십년간 지구전으로 대항할 준비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시말해 지금 출발점은 국가를 보위하는 것으로 반드시 서방에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차원이 아니라 글로벌차원에서 전쟁중이라면서 러시아의 실력은 과거 소련과는 다르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세계정세를 보건대 서방에 불리하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방에 이기는 것은 러시아 스스로의 힘에 의지해야 한다면서 세계에서 서방에 속하지 않는 나라가 절대다수라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나라의 국민들은 앵글로 색슨의 글로벌리제이션이 뭘 가져다 줬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1814년과 1945년처럼 러시아의 승리는 서방의 위협을 일소하는 점에서는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1814년은 프랑스 나폴레옹의 침략을 격퇴한 조국전쟁이 마무리 된 뒤 짜르 알렉산드르 1세가 파리 개선문을 행진한 년도입니다. 

조국전쟁이라 불리는 나폴레옹의 침략전쟁이 러시아인들에게 준 교훈이 있습니다. 프랑스군이 처들어오자 러시아농민들은 유럽계몽사상의 영향을 받아 나폴레옹을 지지하면서 지주를 잡아다 바치기도 했습니다. 귀족들 역시 나폴레옹에 호감을 보이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조국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다시 단결합니다. 그리고 거대한 적 나폴레옹을 물리칩니다.

 1945년대조국전쟁은 나치 독일의 침략에 맞서 2700만 러시아인의 희생으로 국가를 수호하고 승리를 선언한 해입니다. Petr Akapov는 500년을 관통해 서방세계를 패퇴시킨 역사를 상기시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승리는 이보다 세계에 미칠 영향이 다 광범위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신념에 넘쳐 있습니다. 1814년과 1945년 승리를 상기시킨 것도 국난을 극복하는 러시아인 특유의 불굴의 투지를 일깨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서방세계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려 한다면서 가장 급한 목표가 이같은 서방의 의도를 좌절시키는 것이라고 Petr Akapov는 말했습니다. Petr Akapov는 크림병합이 있었던 2014년에 노보로시야라는 개념을 설파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노보로시야란 이름으로 러시아에 편입시켜야 후환이 없다고 강조했었습니다.

 강한 러시아 민족주의자로 과거 뼈아픈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글을 자주 기고하는 그의 노보로시야개념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황과도 비슷합니다. 지도를 보면 돈바스와 오데사까지 장악해 우크라이나를 내륙국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2014년에 이렇게 판도를 굳혔으면 돈바스의 러시아계 인종학살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논리를 폈습니다.

한편 중공의 한 여자어린이가 우크라이나 분쟁을 삼국연의에 빗대 영어로 훌륭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타이완등 아시아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소녀는 미국과 유럽의 군사동맹 나토가 조조의 위나라와 같다고 비유합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형주에 비유합니다. 위오촉 세나라의 완충지대인 형주에 비교한게 아주 절묘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푸틴을 강동 오나라의 군주 손권에 비유합니다. 강동은 지금 상하이 저쟝성일대로 물산이 풍부한 곳이라 이 또한 아주 그럴 듯합니다. 그러더니 우크라이나 분쟁을 적벽대전에 비유합니다. 운명을 걸고 벌이는 한판 승부라는 얘기입니다. 전쟁의 향방에 따라 국제질서가 재편되니 이 또한 해석이 절묘합니다. 

조조의 위나라가 완충지역인 형주를 차지하게 된데서 삼국의 한판승부가 비롯됐다고 말합니다. 조조가 형주를 점령하자 여기에 불안을 느낀 오나라의 손권이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손권은 조조의 선단을 적벽에서 불태우는 대승을 거둔다고 이 소녀는 말합니다. 이 소녀는 결국 손권에 비유한 푸틴이 나토를 이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기자가 젤렌스키는 어떻게 보느냐고 물어보자 소녀는 형주목 유표의 아들 유종과 같은 캐릭터라고 말합니다. 유표의 자리를 이어받은 유종은 형주를 지키다 조조군이 처들어오자 항복한 인물입니다. 푸틴이 제대로 진공하게 되면 젤렌스키는 바로 백기를 들 것으로 이 소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의 우크라이나 정세해석은 중화권에서 상당한 화제가 되면서 타이완 TVBS방송에 소개됐습니다. 타이완 TVBS에 따르면 필리핀의 외무장관 테로도로 록신 주니어가 이 소녀 이야기를 듣고 경탄했다고 합니다. 소학교정도 돼 보이는 어린 소녀가 삼국연의 스토리를 줄줄꿰면서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강대국의 쟁투까지 알고 있느냐면서 격찬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 영상을 보고는 깜작 놀랐습니다. 어린 아이가 외신기자의 질문에 영어로 대답하면서 Buffer state라는 국제정치용어까지 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삼국연의 the Romance of Three Kingdoms에 거의 정확하게 대입했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에서 소녀는 You know battle of Chibi 적벽대전 아느냐고 기자에게 말을 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 되면서 애들도 푸틴과 젤렌스키를 아는 세상이 됐습니다. 

방송에서 언급한 타이완 TVBS의 삼국지 소녀 부분은 아래 제목이나 주소를 복사해 유튜브에 입력하시면 볼수 있습니다. 1:03:08부터 1:04:30까지입니다. 영어로 돼 있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中國小女孩預言拜登戰普欽?亞速鋼鐵家屬求習近平調停!阿聯酋新總統學印度三哥?https://www.youtube.com/watch?v=vfReW...

*자발적 후원  
기업은행  222-011792-02-013  박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