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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 아침 7시 전

 

 

 

모처럼 긴 휴일로

아이들을 이웃나라로 여행을 보냈다.


 

미리 준비가 되었더라면 좋았을 것인데


 

아들 녀석은 학교 수업도 있고 했는데


 

휴강이라 결정을 할 수 있었다 한다.


 

이번 여름 학기 때 교환학생 시험을 준비해


 

내년학기부터 와세다 경제학과로 가게 되었고


 

딸애는 내년 와세다 국제정치경제학과로 공부하러 가기에


 

이번 기회로 가게 되었다.


 

새벽 일찍 부산을 떨며


 

서울역으로 향했다.


 

명절 준비로 청량리시장이 분주하고


 

거리가 복잡하고 차들이 많았다.


 

아이들은 서울역 온 게 몇년 째라고 한다.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했는데...


 

부산으로 가 부관페리를 타고 시모노세키에서


 

버스를 타고 Tokyo로 간다 한다.


 

아들은 3년 전에 일본을 다녀왔지만


 

딸애는 일본에서 태어나 13년만에


 

일본 땅을 밟는다.


 

일직부터 몸에 밴 삶에


 

그렇게 어렵지 않은 여행이 될 것 같다.


 

몇년이 될 지 모르지만


 

이제 가까운 날에 거기에서 공부도 하여야 하고 하니


 

많은 것을 사전 점검해 와야 할 것 같다.


 

전에 살던 그 곳의 지인들을 뵙고 오기도 할 것이다.


 

뭘 사가지고 가지...


 

걱정도 하지만


 

부산 가서 보고 결정해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강변을 탔는데


 

넘 묽게 타오르는 아침 해를 그냥 지나치기가


 

찍어봤다.


 

물론 성수대교를 지났을 때


 

찍고 싶었으나


 

챤스를 놓쳐


 

부득이 호평을 지나 멈춰서


 

몇장을 담아 봤다.


 

빨리 달리는 차들 요란스럽다.


 

차선 바꾸기도 힘들었다.


 


 

자식들을 보낸 이번 명절 연휴는 어떻게


 

보낼까?


 

미리 산소 벌초도 했곤 한데...


 


 

아! 그렇지?


 

남들 다 내려간 뒤


 

대진고속도로를 달려 고향으로 함 갔다오볼까?


 

미국서 온 집안 조카와 같이...


 

어쨌든 기분은 상쾌한 아침이다.


 

오늘 모처럼 집에서 쉴 수도 있고 해


 

어제 경이달 관련 모임에


 

가서 마신 술도 깰겸 쉬어보자구나.


 


 

좋은 날은 자신만이 만든다.


 

있는 시간 그냥 흘리기 보담


 

뭔가를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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