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狡猾)과 낭패(狼狽)의 어원
*교활(狡猾)* 이 두 짐승은 사는 곳이 다르지만 함께 활동하지 않으면 서로가 살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다. 그해에 풍년이 들어서 살기가 좋다는 것이다. 활(猾)은 요광산(堯光山)의 동굴 깊숙히 살고 있으며, 몸은 돼지 털로 덮여 있어서 겨울 잠을 오래 자는데, 만일에 활이 깨어나 울면 온 세상이 큰 혼란에 빠진다고 전한다. 그 뱃속에서 내장을 뜯어먹으며 생존한다고 한다. 내장을 뜯긴 맹수는 죽게 되거나 교와 활을 토해내서 뱃속에서 빠져나오게 한다. 하나의 합성어가 형성되어 ‘낭패(狼狽)’라고 부르게 되었다. 반대로 패(狽)는 앞다리 두 개가 없거나 불구이고 뒷다리 2개만 붙어있다. 어디를 가거나 먹이를 구할 때에도 같이 행동을 하지 않으면 한 발치도 갈 수 없고 먹이를 구할 수가 없게 된다. ‘낭패(狼狽) 봤다.’라고 하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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