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오늘은...국하나 반찬두개
군대밥은 일식 삼찬이라 했던가요?
그런데 우리집은 일식 2찬입니다....
긴...겨울의 터널을 뚫다보니 냉장고엔 남어져있는 반찬들이 거의 반쯤 정신을 못차리는 모질이들 뿐입니다.
찬이 없으면 밥수저들이 활발치않는 우리집은 항상 펄펄 끓어대는 국과 찌게...반찬 새로운 반찬 두개이상은
있어야하는데...오늘은 조용히 눈치두개만 날려보냅니다.
매일 밥을 해 대다보니 어느틈엔가 손은 꺼칠거려지고...밥때만되면 오늘은...?
이러고 머리속이 하예지는게...이건 아니다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이젠 팔자려니...이러고 삽니다. ㅜㅜ
오늘은요...아주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국하나 반찬두개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좀 귀찮더라도 이렇게 반찬을 만들어 놓으니 마음은 편안해 집니다...
봄내음이 살살 불어오는 아침에 아주 잘 어울릴 시금치국과 멸치조림...장조림은 뽀나쑤~~~
잘 차려진 한상은 아니지만...
아침식사로 된장을넣어 간을한 시금치국은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성분이 있는가...
아침부터 활력이 솟구칩니다.
자~~ 지금부터 반찬구경 들어갑니다~~
제가 지난번에 계란삶는시간을 알려드렸는데....
계란은 약12분만 삶으면 완숙이 되고요....반숙을 즐기시는 분은 10분 30초정도....
삶아주면 원하는 속 상태들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메추리알은 2분씩만 빼주시면 되고요~~
돼지고기 장조림입니다.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1. 냄비에 물한바가지를 붓고 돼지고기를 뭉데기로 넣으신후 다시마 2장 생강 반쪽, 마늘 3개, 청양고추 2개,
간장 3큰술, 맛술 1수저, 설탕 반수저, 소금으로 간간하게 해 주시고 푹푹 조려주시다가..
까놓은 메추리알을 넣고 다시 조려줍니다.
2. 메츄리알에 검은끼가 돌면 장조림이 다 된겁니다.
3. 돼지고기를 결대로 찢어 메추리알과 조려진 육수를 함께 부어주면 맛있는 장조림이 만들어졌네요.
멸치 조림도...만들어 두면 아주 고마운 반찬이되지요.
꽈리고추 멸치조림 만들기
재료를 씻거나 썰거나...요런 부수적인것들은 생략합니다...엑기스만...
1. 달궈진 후라이펜에 다진마늘 한수저와 고추가루 2수저, 설탕 1수저, 물엿조금, 매실청 조금, 참기름 한방울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 줍니다.
2. 씻어놓은 꽈리고추와 마른멸치를 투하합니다.
3. 재료가 떡지지않게 주걱으로 잘 저어가며 볶아주시면 몇일...생선냄새를 맡을 수 있네요.
아침을 활기차게 해주는 시금치국...시장에 나가니 시금치가 두단에 천원 하더군요.
된장풀은 시금치국 만들기.
1. 잘 씻어놓은 시금치를 한웅큼 집어 냄비에 넣고 멸치 다시마육수를 부어줍니다.
2. 된장 1수저와 다진파, 다진마늘 반수저, 썰어놓은 청양고추 1개, 양파 반개, 두부 4/1모를 넣은후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3. 된장 시금치국은 된장 삼삼한 맛에 시금치가 얼마나 생글거리느냐간 관건입니다.
살짝 데친듯 시금치 잎사귀들이 살아있어야 풍미를 더 하게되지요.
제가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서 횡재를 하다보면 월급쟁이 본분을 잊어버립니다.
이것도 치매의 일종인가...?
아주 전업주부로 착각을 하는 난감한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깔끔한 식탁을 마련하고보면 이런 재미진 일을 하고있는 시간이...
그나마 시름을 제거하는 영양분이 되더라구요.
요리도 빠져보면 아주 재미납니다...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100년 전 우리나라 역사 연대표와 사진들 (0) | 2010.03.23 |
|---|---|
| [스크랩] 편지 (0) | 2010.03.23 |
| [스크랩] 한국시18 피천득-그림 (0) | 2010.03.20 |
| [스크랩] 생식환300 (0) | 2010.03.19 |
| [스크랩] 생식환 100골드 (0) | 2010.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