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랩

[스크랩] 타이타닉號와 운명을 같이 한 8명의 樂士

타이타닉號와 운명을 같이 한 8명의 樂士

紳士道 실천으로 남자의 20%만 살아남았다.



 1912년 4월14일 밤

세계최대의 여객선인 타이타닉호가 처녀항해중

대서양에서 氷山과 충돌,

15일 이른 새벽에 침몰하였을 때 2223명이 타고 있었다.

 

31.8%인 706명만이 살아남고

1178명이 사망하였다.

 

여자승객의 74%,

어린이의 52%가 살아남았는 데 반하여

남자승객의 20%만이 구조되었다.

 

 '여자와 어린이 우선(Women and children first)' 원칙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이 원칙이 알려진 것은

1852년 영국 군함 빌켄헤드호가 침몰할 때 水兵들이 모범을 보인 이후이다.

 

타이타닉호 사고 때 이 원칙을 너무 엄격하게 해석한

선원들이 救命보트에 빈 자리가 있음에도 남자를 태우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타이타닉에 준비된 구명보트는 1178명을 태울 수 있었는데,

706명만이 구조된 것은,

다 태우지 않고 출발한 보트가 많았다는 이야기이다.

일부 승객들은 큰 배에 남아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였다.

 

 1등석에 있던 일곱 어린이들중 여섯 명,

2등석의 어린이들 전부가 구조되었으나

3등석의 어린이들중 34%만이 구조되었다.

 

 영국 남자 승객들의 사망률이 미국남자들보다 훨신 높은 것은

'紳士道'를 실천한다고 救命보트에 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월래스 하트레이가 지휘하던 8명의 樂團은 전원 사망하였다.

 

이들은 기울어가는 갑판에서 계속 연주를 하였다.

공황상태에 빠진 승객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배가 거의 수직으로 기울어 침몰을 시작할 때까지 연주를 했다고 하여

타이타닉호를 다루는 영화에마다 등장하는 장면이 되었다.

 

 이 樂團이 마지막으로 연주한 곡목에 대하여는 이견이 많으나

찬송가 '내 주를 가까기 하게 함은'이라는 게 定說이다.

 

하트레이는 평소에도 "만약 내가 탄 배가 침몰하면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을'을 연주하겠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곤 했다고 한다.

 

타이타닉호에서 살아남은 남자들은

'비겁자'라는 욕을 먹을까 봐 눈치를 보면서 살았다고 한다.

 

뉴욕항을 목표로 처녀항해를 시작한 이 배에는

영국과 미국의 상류층이 많이 타고 있었다.

이들이 生死의 갈림길에서 보여준 紳士道는 두 나라의 엘리트가 가졌던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의 한 예일 것이다.

 

 타이타닉호에 救命보트가 적었던 이유는

 승객수가 아니라 톤수에 따라 구명보트의 의무적 보유척수를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영하 2도의 바닷물에

노출된 후유증으로 죽었다.

출처 : 수류화개실1
글쓴이 : 취암 원글보기
메모 : 저의 방으로 모셔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