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문회모임에 참석키 위해 길을 나선다.
이왕이면 오랜만에 서강대교정을 둘러보고 싶어
약속시간 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대학에 도착한다.
늦가을이 이곳에도 만연하다.
길도 건물도 낯설기만 한데..
그래도 마음은 푸근하다.
때 마침 넘어가는 서양빛이 눈에 찬다.
빛과 어둠
내가 항상 사진에서 찾는 주제이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시원한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슴다! ^^)
다산관 앞 단풍나무의 마지막잎새 넘어로 빛이 넘고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A관 앞에서는
완전히 넘어가는 빛을 기어이 잡을 수 있었다.
빛 뒤에 남겨진 어두움
우린 그 어두움에 너무 관대하지 못하다.
(http://blog.naver.com/koma1253)
출처 : 서강대학교독어독문학과동문회
글쓴이 : 꼬마/72홍문기 원글보기
메모 : 저의 블로그에 옮겨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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