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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우편집배원

얼마나 힘든 일인가?

 

요즘 몇시부터 일하고 있는지 모른다.

 

일단 출근하면

 

여러 절차에 넣어 놓은 곳에서

 

빼내어

 

담는다.

 

맡은 지역으로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나선다.

 

그런데 갈 곳이 많지?

 

아파트, 개인 주택, 빌라, 대중소기업 사무실 등으로...

 

아파트 들어서기 어렵다.

 

보안 등으로 장치가 다 되어 있어

 

문을 들어서기가 어렵다.

 

보통 우편은 문 안에 있는 박스에 넣어 놓을 수 있지만

 

특별우편물, 등기 등은 일일이 해당호수에 인터폰을 한다.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짜증 나겠지.

 

인터폰으로 확인한다.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해?

 

메모를 남겨 놓고 간다.

 

사람이 있는지

 

문을 두드린다.

 

몇번씩이나...

 

.....

 

집안에 사람이 없을 때가 문제다.

 

잠시 외출하고 왔을 때

 

받지 못하고

 

중요한 서류라 필요해

 

배달원에게 메모된 전화로 연락을 했다.

 

좀 멀리 있단다.

 

다시 회사로 돌아갈 때 배달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바빠서 몬간다고 한다.

 

넘 갈 곳이 많아...

 

아니면 꼭 받고 싶으면

 

어느 곳으로 오라고 한다.

 

무슨 소리인가?

누가 배달원인가?

 

요즘의 배달원들이 모습인가?

 

얼마나 화가 났으면

 

배달 우체국으로 연락해

 

닥달거렸다.

 

그 배달원이 결국엔 왔지만

 

화를 벌컥 내고

 

문을 막 두드린다.

 

몇번인가?

 

무섭다.

 

안전 고리를 걸고 문을 열었다.

 

왜 문을 걸었느냐고 다짜고짜 큰소리친다.

 

무섭다.

 

이리저리하여 사인을 하고 보냈지만

 

요즘의 집배원들의 행위인지 묻고 싶다.

 

배달업은 서비스다.

 

힘든 직업인지 알지만

 

많은 사람들을 직접 접촉하는 직업이라

 

명랑하고 친절한 모습이어야 한다.

 

그런데 뭐야?

 

이래도 되는지...

 

알 수 없는 꼴이다.

 

더위를 먹었는갑다?

 

하도 기가 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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