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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화와 함께

Mozart Piano concerto No.20 오늘의 명화와 함께/Valse-Love 님 게시



Mozart Piano concerto No.20 in D minor, K.466 Mitzuko Uchida, Piano English Chamber Orchestra, Jeffrey Tate cond.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0 D Minor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모차르트가 남긴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 24번과 더불어 단 두 곡밖에 없는 단조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모차르트의 단조 곡들은 대개 엷은 미소를 띤 얼굴에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피아노 협주곡 20번의 1악장은 그야말로 상실의 슬픔을 간직한 깊고 진솔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이 곡에서 모차르트는 과감하고 대범하며 타협할 줄 모르는 자신의 일면을 노출한다. 먹구름처럼 어두운 오케스트라의 색채와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한 분위기의 변화가 일품인 작품이기도 하다. 독주자와 오케스트라는 서로 협력하지만 곡 중간 중간 라이벌끼리 벌이는 경쟁의식을 극적으로 펼쳐내기도 한다 이 곡이 작곡된 1785년의 유럽 문화는 격렬하고 어두운 정서로 대변되는 ‘질풍노도’(Strum und Drang) 문학 운동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 이 작품은 빈의 카지노인 멜그루베에서 열린 예약연주회를 위해 작곡된 모차르트 최초의 단조 피아노 협주곡이다. (웹 발췌)
          악장별 설명 1악장: 알레그로 모차르트 연구가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은 이 1악장에 대해 “마치 복수의 여신들이 지쳐 있지만, 여전히 큰 소리를 내며 매순간 다시 충돌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긴장감이 넘치는 악장이다. 위협적으로 상승하는 바순 소리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조용하지만 고뇌에 차 있으며, 끊임없이 강해지는 첼로와 베이스의 현악 선율이 이어진다. 이 제시부를 곧 피아노 솔로가 따라잡으며 긴 악장 전체를 통해 발전해 나간다. 전개부에서는 약간 밝은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기쁨에 찬 분위기는 아니다. 팀파니는 카덴차 전의 코다에서의 긴장을 더 증대시킨다. 카덴차에 들어서면 여러 주제에 의해 조용한 여운을 남기면서 악장은 조용하게 마무리된다. 2악장: 로망스 행복감에 넘치는 우아한 악상이 나타난다. 피아노의 명랑한 테마가 나타나며 후반부는 오케스트라가 멜로디와 반주를 번갈아가며 제시한다. 피아노는 높은 음과 낮은 음이 대화 풍으로 진행되다가 후반부에 다시 시적인 풍미를 자아낸다. 3악장: 론도. 알레그로 아사이 1악장의 극적인 성격이 다시 등장하며 급박한 느낌의 피아노 솔로로 시작된다. 근심 가득한 분위기의 선율이지만 피아노의 움직임이 빠르고 역동적이어서 미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어둡고 밝은 악상이 재빠르게 교차되면서 대화를 주고받는 느낌, 미묘한 표정 변화를 타고 쉼 없이 흘러가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매력적이다. 화려한 카덴차가 펼쳐진 뒤에는 호른과 함께 발랄한 선율이 나타나게 된다. 피아노 솔로가 다시 앞의 주제부를 반복하면서 어두운 정서에서 밝은 느낌으로 전환되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서로 화려하게 융합하며 곡을 끝맺는다. (웹 발췌)
오늘의 명화 Pope Julius II ordering Bramante, Michelangelo and Raphael to construct the Vatican and St. Peters Horace Vernet, 1827, oil on canvas, Musée du Louvre, Paris, France.
          본 그림은 교황 율리우스 2세가 당시 최고의 예술가들을 모아 놓고 성 베드로성당 건축을 지시하는 장면을 묘사한 명화입니다. 의자에 교황이 앉아있고 그 오른편으로 초록색 옷의 미켈란젤로, 황색 옷의 브라만테, 그리고 검은 옷의 라파엘로가 서서 무언가를 심각하게 상의 하고 있습니다. 당시 브라만테는 최고 명성의 건축가로서 성당 계획도를 펴 보이며 교황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그 옆에서 약간은 방관자적인 모습으로 서있고, 라파엘로는 그가 준비한 그림을 잡고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보입니다. 교황의 눈초리가 매서운 것이 상당히 신중한 분위기는 추진하고 있던 성 베드로성당의 건축이 참으로 대업임을 짐작케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 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당시 미켈란젤로는 조각가였습니다. 그리고 교황으로부터 교황자신의 무덤을 만들으라는 지시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요. 베드로 성당의 건축팀으로 불려온 그는 그래서 태도가 좀 어정쩡 하니 마음이 딴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건축가 브라만테는 좀 교활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는 미켈란젤로를 질투하여 바로 그림의 장면에서 교황에게 건축할 성당의 시스틴 채플의 그림을 미켈란젤로에게 맞겨 볼것을 권합니다. 이는 브라만테가 결코 미켈란젤로에게 기회를 주려 그리 한 것이 아니고 당시 미켈란젤로가 질질 끌던 교황의 무덤공사도 못하게 하고 그리고 당시 미켈란젤로에게 전혀 낮설은 분야인 회화를 맞김으로서 미켈란젤로가 결국 모두를 망치고 실패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발언을 한 것입니다. 결과는 결국 미켈란젤로에게 시스틴 채플의 그림이 맞겨졋고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그는 자신의 분야인 조각이 아닌 회화로 불후의 명작 시스틴 채플의 천정화를 완성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시스틴 채플 천정화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하고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교활한 브라만테는 화가인 라파엘로를 몰래 현장에 들여보내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잘 그리는지 엿보았다고도 합니다. 아뭇튼 미켈란젤로는 이런 결과로 인류 최고의 명화를 우리에게 선사하였습니다. (글. Valse-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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