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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복절

오늘은 광복절

 


 

 

광복절에 나라에 대한 감사가 없다면 그는 애국이 뭔지를 모르는 사람이다.

해방의 자유속에 오래 살다 보니 애국개념이 흩어진 지금의 시점에서

광복절을 다시 마음에 깊이 새기자.

한국작가회의(당시 명칭 민족문학작가회의)에 가입하여 처음 그 사무실에 갔을 때

불우국비시야 (不憂國 非詩也)라는 현판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높게 자리 한 것을 보고 속으로 놀란 적이 있다.

詩를 애국이란 틀속에 가두는가? 시는 애국을 초월하는 우주적인 세계가 아닌가 하고...

그래 그런지 한국작가회의 쪽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나라문제에 개입하여

목소리를 높인다. 거의 사사건건 그냥 넘어가는 일 없이 모아진 한 목소리를 낸다.

나는 문학인의 애국은 문학속에 녹여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 일은 어려움으로 직접 현장에서 문학인의 모습이 아니라

한 애국시민의 차원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긍정하는 마음 또한 있다.

어쨌거나 애국은 우리가 존재하는 한 모든 가치의 위에 둬야 한다고 본다.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이라도 애국을 피해가서는 안 된다.

여호와의 증인이란 자들이 신앙을 국가 위에 두고 감방에 갈망정 군복무를

거부하는 행위를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 그것을 신앙으로 안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앙엔 국경이 없지만 신앙인에겐 국경이 있기 때문이다.

그 누구라도 국법에 따르고 국가의 안위를 먼저 생각할 일이다.

지금 세월호 사건이 밑도 끝도 없이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지만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세월호에 희생된 그들이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쳤는가?

어찌 감히 의사자란 말을 그들에게 부여하며 추모공원을 건립하고 무한한 혜택을

국가가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진정 나라를 위하다 부상하거나 목숨을 바친 사람이라면

국가에서 모든 책임을 져줘도 부족하다. 애국적인 행동은 그만큼 가치 있고

숭고하기 때문이다.

애국하자. 그 길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찾자.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진 국론을

모아야 한다. 개인의 자유가 만발한 이 시대기에 모아진 숭고한 가치의 표출이 아쉽다.

성웅 이순신은 우리의 조상이다. 모함을 받고 굴욕을 받으면서도 나라사랑에

목숨 바친 그 거룩한 정신을 새기면 애국이 무엇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

 

 

운영자 이국화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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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하늘여울
http://cafe.daum.net/leeruth 으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