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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글

만두

명절이 다가오니


어디 아내의 손을 들어보려나.


마트에 가서


어제 빠트린 재료 중


숙주, 마늘을 사고


또 빚어려고 하니


만두 피를 다섯 뭉치를


사왔다.


뭐 이런 가사 일을 해 보기는


했던가.


참 힘든 과정을 거친다.


숙주 다듬어 따뜻한 물에


살짝 삶아서


물기를 뺀다.


두부, 김치 등등...


갈아놓은 고기와 다 버물려


만두 빚는 작업에 들어간다.


몇시간이 걸린다.


새로운 방법으로 만두를 빚어보는데


생각보다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


점점 나아진다.


사욌던 만두 피를 다 맞추어


만들어 다행이었다.


양을 가름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끝내 맞추어...


달인 ㅋㅋㅋ 무슨 그런 말을...


보관을 해놓기 위해


중간 중간 빚은 만두를 찐다.


맛도 보고...


맛있는 명절 음식이 되어


기분도 좋다.


저녁엔 떡만두국 끓어 먹고...


가래떡도 짤라 놓았다.


내일은 뭘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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