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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 16개의 왈츠

16 Waltzes, Op.39

 

브람스 / 16개의 왈츠

 

Johannes Brahms 1833 - 1897

 

 

 

 

 

 


Waltz in G# minor, Op.39-14
Gerhard Oppitz, Piano

 


Waltz in Ab major, Op.39-15
오보에연주

 

 

 

 

Waltz No.1 in B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2 in E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3 in G# min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4 in E min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5 in E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6 in C#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7 in C# min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8 in Bb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9 in D min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10 in G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11 in B minor and No.12 in E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13 in B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14 in G# min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15 in Ab major - Martha Goldstein, Piano

Waltz No.16 in C# minor - Martha Goldstein, Piano

 

 

브람스는 피아노곡 중에서 가장 태평스런 것으로 동시에 헝가리 무곡과 더불어 가장 통속적으로 알려진 명곡이다. 극히 단순하고 경쾌한 것으로 많은 묵직한 음악을 작곡한 북독일인 브람스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브람스는 이것을 1865년에 작곡했다. 그 3년 전에 비인으로 나가서 거기서 비인 특유의 밝고 낙천적인 공기를 호흡하고, 또한 명랑한 왈츠를 듣고 자기도 그러한 기분이 되어서 이 기쁘고 즐거운 곡을 작곡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피아노 4손용이었으나 플라베리 자매를 위하여 2손용으로 고친 것도 있고, 또 더욱 간이한 것으로 편곡한 2손용 곡도 있다. 브람스는 이 곡을 유명한 음악 비평가 한슬릭에게 바쳤다. 그 이유는 한슬릭이 브람스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이 사람이 피아노 4손용의 곡을 애호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것은 받은 한슬릭은 한슬릭다운 어조로 말했다.

"착실하고 과묵한 브람스, 순수한 슈만의 제자로서 북독일풍의 음악을 작곡하는 사람으로서, 프로테스탄트로서, 슈만처럼 비세속적인 사나이가 왈츠를 작곡했다."

실제로 이 곡은 브람스답지 않게 밝으며 부드러운 비인풍의 것이지만, 그러나 또 보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브람스답기도 하다. 그 이유는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의 화려한 왈츠처럼 빛나는 것도 아니고, 브람스답게 조심스러운 데가 있고 소극적인 것이며, 쇼팽의 것처럼 고상하며 점잖을 빼는 것이 아니고, 천진 난만하며 담백하다. 굳이 말한다면 브람스도 고백했듯이 "슈베르트다운 형태의 순진한 작은 왈츠"로서 그 대부분은 왈츠 이전의 왈츠라고도 할 옛 렌틀러의 자취를 보여 주고 있다. 브람스의 피아노곡중에 이것만큼 순진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

작곡의 시기는 1865년 겨울, 비인, 2손용 편곡도 동시에 이루어진 듯이 여겨진다. 1867년 3월 17일, 비인 레두텐잘에서 플라베리 자매가 초연하였으며, 1867년, 리터 비이더만에서 출판했다. 연주시간은 각 곡당 1분 전후.

15번 왈츠는 전곡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으로 가사를 붙여 노래로 불리기까지 하는 일도 적지 않다. 렌틀러와 같이 부드러우며 아름다운 맛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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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월산방도사님의.. 짧지만 무척 아름다운...브람스 왈츠...





브람스 왈츠 Op.39는 16개의 짧은 왈츠곡을 모은 왈츠 모음집으로 1865년 빈에서 완성되었다.

처음엔 피아노 연탄곡으로 작곡하였으나 피아노 독주곡으로도 만들었으며 독주 버전은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의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세 버전 모두 동시에 출판되었는데

16곡 모두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작품들이라 악보 판매가 꽤 성공적이었다고 전해진다.


이 모음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제15번으로 흔히 브람스 왈츠 하면 이 제15번을 가리킨다.

불과 2분 전후의 길이에 불과하지만 세상이 다 아는 너무나 어여쁜 선율이다.


내 음악실에 브람스 왈츠라는 제목의 그림이 하나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그 그림을 소장한

미술관에서 고객 판매용으로 인쇄한 포스터로, 산들바람에 희고 투명한 커텐이 일렁이는 가운데

고풍스러운 서재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수년 전의 미국 남부 여행 중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에 있는 모리스(Morris) 미술관에서 본

그림으로, 처음 본 순간, 피아노가 있는 거실로 들어오는 향기로운 봄바람에 취기를 느낄 정도로

인상적이었는데 제목을 보니 마침 브람스 왈츠하고 적혀 있어

정말 그림과 음악이 잘 어울리는구나 싶었다.

맥콜(Robert M. Mackall)이라는 화가의 1923년도 작품이다.

지금도 이 그림을 보면 브람스 왈츠15번의 선율이 그림 속 서재의 이곳저곳을

막 돌아다니는 듯하다.

당시 보았던 오거스타, 사바나 등 미국 남부 도시들의 잔상도 추억과 함께 어른거리고...


오거스타는 미국 최고의 골프장이라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이 있어

매년 4이곳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대회로 온 세계 골프팬들을 들썩이게 하는 곳인데,

내가 이곳을 들른 이유도 이 골프 코스를 구경하기 위해서였으나

마침 비도 내리고 출입이 되지 않아 홧김에 인근에 있는 모리스 미술관을 찾았던 것이었다.

전혀 기대 않고 갔던 작은 미술관에서 미국 남부의 정취로 가득한 꽤 괜찮은 그림들을

많이 보고 골프장 구경을 못한 분()이 눈 녹듯 풀렸던 기억이 있다.

음악실에 걸린 이 운치 있는 포스터 그림을 통해 매일 브람스 왈츠를 듣고 있으니

브람스의 이 곡이 나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봐야겠다.


장대하고 무게감 있는 음악이 물론 멋지지만 더러는 한 떨기 수선화 같은 작은 왈츠곡도

가까이하면 좋다. 브람스 왈츠 Op.39-15나 쇼팽 왈츠 Op.69-2 등이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결코 울림이 적은 작품들이 아니다.


미우나 고우나 사람의 자살 소식은 듣는 이를 울적하게 만든다. 

정 의원이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라며...  



모리스 미술관에서 본 그림 "브람스 왈츠"




브람스 : 왈츠 Op.39-15.

오늘이 보름이라 보름달을 배경으로...




쇼팽 : 왈츠 제10번 Op.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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