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onata for cello & piano No. 5 in D major, Op. 102
베토벤이 남긴 다섯 곡의 첼로 소나타는 질적으로 극히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3번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다른 곡들도 모두 상당히 수준높은 곡들이다.
그 때까지는 실내악에서 첼로의 역할이
바소 콘티누오/통주저음의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했었는데
베토벤에 이르러서 첼로의 파트가 솔로로,
완벽히 독주 성부로 발전했다는 사실은 음악史에서 특히
주목되는 사건 중 하나이다.
* Nelson Goerner (piano) * Sol Gabetta (vc)
제 5번 D장조의 격렬한 몸부림은 파격적이다.
피아노의 옥타브 도약과 곧 이어지는 10도 도약의
현란한 첼로의 충격적 메시지,모든 둑이 한꺼번에 터진 듯
1악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2악장은 반대로 명상적인 아다지오
를 들려주고 아타카악장으로 끊이지 않고 이어진
마지막의 푸가 악장은
베토벤 후기에 대위법적 작품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함을 알려준다.
이 제5번 D장조는 4번과 같이 1815년에 작곡되었으며
그의 마지막 첼로 소나타로 장대하며 유쾌한 구성을 갖고 있는데
종교적인 깊이를 느끼게 한다.
정통적인 3악장제를 취하고 있지만
마지막 악장에는 푸가가 있다.
각 악장의 대위법적인 기교가 뛰어난 곡이다.
François Salque, cello
Eric Le Sage, piano
2019/9/18 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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