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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라, 행동하는 지성

 

♧ 좋은 글 - 참여하라, 행동하는 지성 ♧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성적으로 상황을 개선하려면 깊은 성찰이 필요하고 설득력있는 글을 써야합니다. 또한 현명한 정치인이 당선되기를 바라며 민주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야 합니다. 요컨대 이 시대의 레지스탕스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말이지요. (p.25)

 

"무엇이 너희를 분노케 하는지, 무엇이 참을 수 없는 일인지 스스로 한번 물어보라. 그리고 그 답을 찾았다면, 그에 맞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싸울 것인지를 알려고 노력해보라." (p.27)

 

저항이란 단지 문제를 깊이 생각하거나 상황을 조리 있게 서술하는 데서 그치는 일이 아닙니다. 어떤 행동이든 실천으로써 보여주어야 합니다. (p.27)

 

젊은이들은 자신이 어떤 기준에 따라 통치자들을 신뢰하고 있는지 혹은 불신하고 있는지, 자신의 가치관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p.32)

 

사실, 제가 볼 때 옛 세대와 요즘 세대의 관계에서 핵심 문제는 절망과 싸우는 자세입니다.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바로 절망이라는 위험입니다. 아마 요즘 세대 중에는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손을 쓰기엔 너무 늦은 게 아닐까요? 이젠 틀렸습니다. 더 이상 아무 대책도 없어요. 우린 다 끝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옛 세대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들이라 해도 극복될 수 있음을 이미 체험한 바 있습니다. 오늘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이는 문제라 할지라도 내일 해결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p.51)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고, 또 그들이 올곧은 마음으로 정치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에잇, 내 앞가림이나 잘하자"이렇게 방관하게 되어버립니다. 어느 사회건 이런 경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p.60)

 

지혜로운 사고는 지성이나 창의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균형 감각에서만 나옵니다. 사람은 음과 양 어느 한쪽만으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지요. 반드시 균형이 필요합니다. (p.73)

 

※ 출처 : < 참여하라 > 스테판 에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