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OST, Gabriel Urbain Faure :: Pavane op.50
영화의 완성은 OST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개봉한 타짜2에서는 명품배우의 명품연기가 아주 좋았지만 후반부에 흘러나왔더니 Gabriel Urbain Faure :: Pavane op.50곡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2시간 반이나 되는 다소 길 수 있는 러닝타임이었지만 시간이 훅 지나간 느낌이었습니다.
영화와는 동떨어질거라고 생각했던 클래식이 후반부에 흘러나오니 시간가는 줄 더 몰랐던 것 같습니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와 타짜2 OST Pavane op.50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Gabriel Faure, 포레
(1845 ~ 1924)
프랑스 파미에 출생으로 어려서부터 교회 오르간 등으로 즉흥연주를 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1854년 파리로 나와 교회음악의 발전을 위해 세운 니델메이에 음악학교에 입학해 중세 르네상스의 종교음악과 바흐, 하이든의 작품을 공부하며 생상스에 사사하여 피아노 외에 베를리오즈, 리스트, 바그너 등의 낭만파 음악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1888년 부모의 죽음에 의해 걸작 <진혼곡 : Requiem>을 작곡했으며 1880년부터 1905년에 이르는 그의 중기는 작고가로서 뛰어난 가곡과 피아노곡을 많이 작곡해 낸 시기였습니다. 1920년 교직을 떠날 때까지 파리음악원의 원장으로 재직하는 중 청력을 잃어갔지만 그는 창작욕을 잃지 않고 많은 교회음악과 피아노 독주곡 및 가곡을 남겼습니다.
Pavane(파바안느)
1886년 쥘레당베의 일련의 연주회를 위해 작곡한 관현악 소품으로 포레는 다음해에 그레퓌렉 백작부인의 요청으로 곡의 후반부에 합창을 첨가시켰다고 합니다. 파바안느는 16세기 초 스페인의 느릿한 2박자의 궁정무곡인데 공작새(pavo)의 우아한 동작을 흉내낸 곡으로 이탈리아의 도시 파도바(pava)에 그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코코시대의 우아한 파바안느 무곡 양식이 바탕이 된 안단테몰로 모데라토의 극적인 중간부를 지나 다시 처음 부분으로 끝을 맺는 기품있는 이 작품은 3부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주제는 작곡가 포레의 전 작품 중 첫손에 꼽힐 정도로 서정미가 넘치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출처: https://pianoman01.tistory.com/270 [피아노굿맨의 음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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