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제4악장 '환희의 송가'
1770년 가난한 집 다락방에서 태어난 베토벤,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는 아들의 나이까지 속이며
그 재능을 이용해 가계를 돌봐야 했으나 다행히 음악을 좋아했고 청년기에 들어서면서 빛을 본 베토벤.
20대의 청년 베토벤은 실러의 시에 심취해 있었고, 《환희의 송가》를 읽고 난
뒤
언젠가 이 시에 곡을 붙일 결심을 했다. 이때 그의 나이는 스물세 살이었고
결심이 실현되기까지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그가 남긴 마지막 교향곡으로
1824년에 완성. 독일의 시인 실러가 1786년에 발표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여
새로운 형식의 음악이 탄생했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으로 듣는 이에게 해마다 벅찬 희망을 준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전체 4악장으로 합창이 등장하는 마지막 악장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4악장이 시작되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모든 악기들이 웅장하고 화려한 주제 선율을
연주하고 베이스 독창자가 이렇게 이야기한다.
"오! 벗이여, 이제 이러한 노래 말고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하는 환희에 찬 노래를
부릅시다."
이어 중창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진다.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여,
정열에 넘치는 우리들은 그대의 성전에 들어가리.
그대의 매력은 가혹한 세상에 의해 떨어진 것을 다시 부합시키도다.
그대의 날개 위에 머물 때 모든 사람들은 형제가 되리."
'내가 무엇이든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내 친구들 중 누구라도 궁핍해서는 안 된다'
'나의 예술은 가난한 사람들의 행복에 이바지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친구 베겔러에게 말한 그
자신은
귓병으로 인해 점차 들리지 않고 경제력은 없어지면서 번번이 구두가 헤져 외출할
수 없는 때도 있었고..
청각장애로 보청기조차 도움이 되지 않아 필담을 위해 '대화노트'를 사용.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해인 1989년 베를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무한한 인류애와 환희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레너드 번스타인은
"Freude(환희)"라는 독일어 가사를 "Freiheit(자유)"로 바꾼
'자유의 송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백만의 사람들이여, 포옹하라! 이 입맞춤을 전 세계에!"
Beethoven:
Symphony No. 9 in D minor, 'Choral' - BBC Proms 2015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9th Symphony
Finale by Beethoven
Beethoven symphony no.9 4th,
Myung whun chung
Flashmob Nürnberg 2014 - Ode an
die Fre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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