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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종 환 전 파키스탄 대사

 

 

1.북한체제의 장래·통일전망과 올바른 통일의 길(강의)

 

송 종 환 (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1963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 1968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외교학과, 동대학원 외교학과를 졸업, 미국 Tufts University 플레처 국제법외교 대학원을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

 

경력으로는 해군사관학교 국제법・정치학 교관(중위), 남북적십자회담 및 남북조절위원회 회의 참가(판문점, 서울, 평양), 청와대 정무비서실 외무부・통일원 담당관, 주유엔대표부 정무공사 겸 제44차~48차 유엔총회 대표, 주미대사관 정무공사,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정보실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 상임자문위원을 역임.

주파키스탄 대사

 

명지대학교 사회과학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제14기 민주평통자문위원, KT 사외이사 역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2003년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북한협상행태의 이해』, 1993~2002년 북한총람 정치편, 남북회담 7.4에서 6.15까지, 남북한·국제관계와 국가정보기관 개혁 관련 국·영문 논문과 주요 일간지 기고 컬럼 등 다수가 있음.

강의 : 북한체제의 장래·통일전망과 올바른 통일의 길제 12주차 강의 2010.12.01

        http://cafe.daum.net/DWCEO13/Rvtg/13?q=%EA%B2%BD%EB%B3%B5%EA%B3%A0%EC%A1%B8%20%EC%86%A1%EC%A2%85%ED%99%98

 

 

2. 북한 협상행태의 이해(책 발간)

 

송종환 주(駐)파키스탄 대사(大使), (2013.6.14~ )

경남 마산시 월영초등학교, 마산중학교, 경복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문리대 외교학과, 정치학 학사(국제관계 전공, 1968)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과, 정치학 석사(국제관계 전공, 1972)
Fletcher School of Law and Diplomacy, Tufts University, 국제법·외교학 석사(국제관계 전공, 1984)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정치학 박사(국제관계 및 북한 전공, 2002)

해군사관학교 국제법·정치학 교관, 해군 중위(1968~1971)
서울, 평양, 판문점 개최 남북적십자회담, 남북조절위원회 회의 수행원으로 참가(1972~1976)
대통령비서실 정무1수석비서관실 외무부·통일원 담당 행정관(1977~1982)
주유엔 공사 및 제44차~48차 유엔총회 대표(1989~1992)
주미 공사(1994~1997)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정보실장(1997~1998)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1999~2002)
명지대학교 사회과학대 북한학과 초빙교수(2002~2013)
미래한국위클리 편집위원(2007.4~2013.6)
한국언론인포럼 이사(2007.5~ )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위 상임자문위원(2008.1~2)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2010.3~2011.3)
KT 사외이사(평가 및 보상위원장), (2010.3~2013.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자문위원(2011.7~2013.6)
주(駐)파키스탄 대사(大使), (2013.6.14~ )

북한 협상행태의 이해

한국국제정치학회, 한국협상학회, 통일경제연구협회 회원으로서 ^북한 협상행태의 이해^(2002; 2007), ^북한 총람: 1993-2002^의 정치 편(2003), ^남북회담: 7·4에서 6·15까지^(2004) 등의 저서가 있음. 남북한 관계, 국제관계와 국가정보기관 개혁관련 국·영문 논문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한국일보^, ^미래한국위클리^ 등의 신문과 ^월간조선^, ^신동아^, ^월간북한^ 등의 월간지 및 국제정치학회지에 다수 기고 경남 마산시 월영초등학교, 마산중학교, 경복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학교 문리대 외교학과, 정치학 학사(국제관계 전공, 1968)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과, 정치학 석사(국제관계 전공, 1972)
Fletcher School of Law and Diplomacy, Tufts University, 국제법·외교학 석사(국제관계 전공, 1984)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정치학 박사(국제관계 및 북한 전공, 2002)

해군사관학교 국제법·정치학 교관, 해군 중위(1968~1971)
서울, 평양, 판문점 개최 남북적십자회담, 남북조절위원회 회의 수행원으로 참가(1972~1976)
대통령비서실 정무1수석비서관실 외무부·통일원 담...

 

출판사 서평 남북정상회담 이후 유발된 북한 변화론에 대한 논쟁을 계기로 197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남북한 당국간 대화에서 나타난 북한의 협상행태를 ^지속과 변화^의 관점에서 분석 평가했다. 과거 공산주의의 전략, 전술의 관점에 편중되었던 북한 협상 연구의 관행을 깨고 문화적 접근방법을 동원하여 북한의 정치문화를 접목시키고 지난 30년간 남북대화의 개막-중간-합의-이행 단계별로 반복하여 나타난 북한협상행태의 패턴을 분석, 앞으로 북측과 협상할 한국 및 관련국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관련분야 학자들의 연구활동에 새로운 관점을 시사하고 있다.

 

3.주 파키스탄 송종환 대사의 페이스북에서 '자유민주주의 통일의 대박'을 ...

우리 외교부는 외교안보통일 관련 부처와 함께 합동으로 1월 19일 대통령님을 모시고 '통일시대를 여는 글로벌 신뢰외교' 제하 업무보고를 드렸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2015년은 대한민국에 있어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통일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으므로 각별한 각오로 통일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국제적으로는 능동적인 외교로 통일 준비를 딋받침하면서 평화통일 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대를 당부하였습니다.

송종환 주파키스탄대사는 2013년 8월 15일 광복 68주년에 즈음하여 '가까이 다가온 자유민주주의 통일과 과제들' 제하 책자(서울: 오름출판)를 출판하고 2014년 3월 25일 '자유민주주의 통일의 대박'을 머릿말로 하여 제2판을 발간하였습니다.

아래 제2판 머리말과 파키스탄에서 동료 외국대사들과 학생들을 포함한 파키스탄 지식인들을 만날 때 활용하기 위해 작성한 머리말 영역(English Translation)을 게시합니다.

이 책을 받기를 원하는 페친들은 제 페북의 메시지에 성명, 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가급적 제 부담으로 출판사(2월 초 이사를 가게 되어서 외국에 있는 저를 위해 계속 책을 보관하기 어렵다 함)에서 우송토록 하겠습니다.

제2판 머리말:
한결 더 가까워지고 분명해지는 자유민주주의 통일 전망과 혜택


『가까이 다가온 자유민주주의 통일과 과제들』이 출판된 지 8개월도 되지 않은 기간 중에 국내외적으로 많은 정세 변화가 있었다. 이런 정세 변화들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한결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 또 지난 1월 6일 신년 내외신 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대박”을 천명한 이후 한반도 통일 논의의 방향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7년 전 “북한의 고립상태가 오히려 한국에는 바람직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이언 브레머(Ian Bremer) 유라시아그룹회장은 지난 2월 28일 국내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들의 외부 정보 습득․공유 행위에 대한 김정은 정권의 통제력이 상실되었으며 특히 최근 북한 김씨 일가의 내부 분열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는 수개월 내지 수년 내 통일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였다.
브레머와 함께 국내 언론이 주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앞으로 5년 안에 남북통일이 가능하며, 통일된 한국은 10~20년 사이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북한에서는 3대 세습을 한 김정은을 떠받치는 제2인자로 알려져 온 고모부 장성택이 작년 12월 8일 ‘노동당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서’에 적시된 16개 죄목의 반당 반혁명적 종파행위로 몰려 모든 직무에서 해임․제명되고 나흘 후 12월 12일 전격 처형되었다.
김정은은 장성택의 측근들을 그의 처형 전후 소환, 숙청하고 지난 3월 11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당선자 명단에 '파워 엘리트' 인사들을 상당수 포함시켜 체제를 안정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고모의 남편인 고모부를 속전속결 식으로 제거한 냉혈성과 비도덕성 그리고 개혁․개방정책의 후퇴 전망에 비추어 군 내부의 저항․분열과 주민 불만으로 북한 내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의 유동성 내지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왕쥔셩(王俊生) 중국 사회과학원 박사는 최근 출간한 아태청서(Blue Book of Asia-Pacific) 「아태지역발전보고서」에 쓴 글에서 ‘전쟁 먹구름이 뒤덮은 2013년 한반도 정세’ 제하의 논문 제4장에서 중국이 북한과 한국 양쪽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어 중국의 정책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즉,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의 지정학적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중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북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북한이 오해하여 중국의 충고를 듣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하며”,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이 중국의 대북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여 중국이 이미 한․미와 ’동일한 진선(陣線)‘, 즉 한․미와 한 팀이 되었다고 오해함으로써 북한을 계속 압박하고 유연성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을 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였다.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안정을 위해서 북한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일개 학자의 시사에 대하여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2013년 2월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이후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학습시보 부편집인이 북한 포기론을 Financial Times에 기고한 이후 중국 학계에서 대북정책 수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지난 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에 중국이 보인 각별한 예우와 지난 3월 3일 동해상에서의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한 중국 정치협상회의 위원의 유사사건 재발 방지 보장 요구 등을 생각할 때 중국의 대북 정책에 전혀 변화의 조짐이 없다고 경시할 수 없다.
2월 17일 수원지법 형사 2부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2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또 이 의원과 함께 기소된 당직자 등 6명에 대해 징역 4~7년씩을 선고했다. 판결문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에서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도 대한민국의 존립과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내용까지 무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번 선고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이후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주문(呪文)에 홀려 우리 사회가 북한 동포에 대한 온정적 지원을 넘어 그들의 체제까지 지지하는 종북․좌파세력들이 정치 등 각종 제도권에서 활개를 칠 정도로 해이해 진 현실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개구리를 차가운 물에 넣고 서서히 열을 가하면 자신이 죽어간다는 상황변화를 느끼지 못한 채 죽어가는 것처럼 위기의식을 의식하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던 우리 사회 체제가 정신을 가다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나아가 한반도 통일의 구현을 확신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대북 포용정부 시절에 각종 교육, 홍보를 통해 1990년 통일된 독일이 처음 몇 년간 겪은 어려웠던 경험을 들어 통일비용 과대와 세 부담 증대 가능성을 주장해 온 것이 우리 사회에 편만하게 주지되어 통일의 이익이나 혜택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적이 있었다. 지난 1월 6일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 천명 이후 한반도 통일이 주는 이익과 혜택에 대한 각종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140여개 신생독립국가 중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하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되었다. 또 전쟁과 수없는 안보위기를 극복하면서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이 되도록 이끈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가치에 의거하여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통일 후 투자해야 할 통일비용은 순간적이나 미래투자가 되어 그 이익과 혜택은 우리 민족에게 영원한 것이 될 것이다.
어느 지인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도망가도 통일은 쫓아오고 있다.” 독일처럼 준비 없는 통일이 아니라 독일이 통일 초창기 겪은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지금부터 우리 국민이 단합하여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그 이익과 혜택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보아도 남북한을 가로막는 휴전선이 사라져서 국토 면적과 인구가 확대되고 막대한 부존지하자원이 확보된다. 물류실크로드 확보로 신 유라시아 시대의 주역이 된다. 부산이나 목포에서 유럽까지 걸리는 해상 운송기간 55일이 철도 25일로 줄어들게 된다. 통일 한국은 결국 동북아의 생산․투자․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외국투자자들의 통일 한반도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 증대가 예상되고 관광산업도 활기를 띄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는 민족정통성과 역사성이 회복되고 전쟁 위험 걱정이 없어진다. 통일 성취로 국민 모두의 자긍심과 행복감도 커질 것이다. 남북 분단으로 인한 남북갈등과 남남갈등 등 사회 분열과 북한주민의 인권유린 및 이산가족의 고통이 해소된다. 북한의 마약, 위폐, 핵․미사일․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뀔 것이다.
실제로 통일이 되면 남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군사력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여 잉여 노동력과 군사비를 생산 부문에 돌릴 수 있다. 통일한국은 북한의 풍부한 자원, 저렴한 노동력과 한국의 자본, 첨단기술, 인프라를 결합하여 수년 내에 세계 5위권 경제 강국으로 부상될 것이다. 통일한국은 시베리아를 통한 유럽, 중국 등 대륙과 일본을 통한 태평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우월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동북3성~연해주~일본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산업벨트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젠 북한 주민과 우리 국민들에게 통일이 되면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알리는 통일교육을 해야 한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한결 가까이 다가온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방해하거나 그러한 통일이 주는 혜택과 이익을 경시하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 민족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하여 오로지 자유민주주의 체제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
김정은 세습이후 더욱 강화되고 있는 북한의 무력시위, 특히 지난 2월 21일과 27일에 이어 3월 3일과 16일 동해안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우리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북한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느니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려는 것이라느니 하면서 심지어 남남갈등 유도와 북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진단하였다. 수십, 수백억 원이 소요될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군사 시위에 대하여 사거리 연장, 소형 핵무기 탑재 가능성 등 군사적으로 철저히 분석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구체적 행동으로 대비해야 한다.
우리는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가와 세계를 향해 통일한국은 모든 국가에 이익이며 긍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설득해 나가야 한다.
우리 사회는 북한이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의 뜻이 주한미군 철수인 줄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그 말을 쓰고, 북한도 부르고 있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1947년 건국 전 경복중학교의 안병원 선생이 ’우리의 소원‘ 제목으로 작곡했으나, 북한에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불리어지고 있음.)’이라는 노래를 막연히 부를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체제로 한반도 통일을 이루어 나갈 것임을 국민 합의를 하고 구체적 통일 전략과 추진계획을 세워서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의 선인들이 ‘불타는 애국심을 가지고 비장한 각오로’ 단결했던 것처럼 통일을 앞둔 우리 국민 모두가 재력이 있는 사람은 재력으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사람은 지혜와 지식으로, 그리고 육체적 힘이 있는 사람은 육체적 힘으로 함께 뭉쳐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앞장서자.


2014년 3월 20일
먼 파키스탄에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날개 짓’을 하면서 송종환

www.facebook.com/jhsong4456/posts/810724212297906

 

 

3. 제107호 2014.9.29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동창회보 기고

 

송종환(외교 64) 주파키스탄 대사
파키스탄, 위험 있지만 기회의 나라

 

1983년 수교 이후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지도자급 인사가 다녀간 적이 없을 정도로 한국과 파키스탄
간의 관계는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런 파키스탄에 수교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월 29~30
일에는 강창희 국회의장이 이끄는 여야 의원대표단이 다녀갔고 4월 13~16일에는 정홍원총리가 방문했다.
우리 총리의 파키스탄 방문은 지난해 6월 출범한 나와즈 샤리프(Nawaz Sharif) 정부가 국가 재건을 목표로 경제회생을 위해 벌이고 있는 다각적인 노력에 화답해 국제사회가 관심과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시점에 이루어져 시의적
절 했다. 고위 인사의 방문으로 우리나라와 파키스탄 간의 관계가 증진되고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있지만 파키스탄에는 이를 어렵게 하는 테러와 정국 불안이라는 요소가 있다.
파키스탄 테러는 파키스탄 탈레반의 반정부 무장 활동, 수니-시아파 간 종교적 갈등, 다민족 간의 이해 충돌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와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서북부 지역과이란과 접경하고 있는 서남부 지역에서 테러가 빈발하고 있으며, 인구 2000만 명이 넘는제1의 도시 카라치의 일부 지역에서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3년 5월 11일 총선에서 승리(하원 342석중 189석)해 집권한 샤리프 정부는 그동안 정치적 안정과 경제발전을 착실히 진행해왔다.
그러나 파키스탄 독립 67년을 기념하는 8월 14일에 즈음해 의회 내 제3당인 PTI(파키스탄 정의운동, 하원 34석)는 지난해 총선 부정선거를 문제시하고 종교적 색채가 강한 사회운동단체인 PAT(파키스탄 국민운동)는 6월 17일 소속운동원 14명에 대한 경찰 총격 살해 사건을 제기하면서 총리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400km나 떨어진 라호르에서 출발한 수만 명에 달하는 두 시위대가 수도의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있는 Red Zone에 8월 19일 도착해 9월 22일 현재까지 총리 사퇴를 요구하면서 연좌시위를 하는 과정에
경찰과 충돌해 3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9월 3일부터 의회 내 여러 야당 중진의 적극 중재로 정부와 두 시위대 간 작년 ‘총선 부정 주장’에 대한 검증 방법을 논의하고 있지만 교착 상태에 있다.
이러한 테러와 일시적 정국 긴장 상황을 맞아 자칫 우리는 파키스탄의 무궁한 잠재력을잊고 파키스탄 진출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일수도 있다. 파키스탄의 잠재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파키스탄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일찍이 골드만삭스는 세계 각국의 미래성장 전망을 발표하면서 파키스탄을 브릭스(BRICS)에 다음 가는 국가그룹에 포함시킨 바 있다. 지난 2월 26일 존 케리(John Kerry) 미 국무장관은 “파키스탄이 IMF가제시한 경제개혁을 이행하면 미래의 경제대국(economic tiger)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미국을 방문한 아지즈(Sartaj Aziz) 파키스탄총리 국가안보외교 고문(외교장관 대행)에게말했다.
둘째, 파키스탄은 석탄가스구리금철광석 등 풍부한 광물 자원과 18~40세가 전체 인구의 57%인 1억 명이나 되는 낮은 임금(최저임금 월 120달러)의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또 영어와 컴퓨터에 능한 숙련 기술자와 엔지니어도 많다. 세계 기준으로 볼 때 중요 농산물들인 면화 4위, 우유 4위, 밀 6위, 사탕수수 6위, 쌀 12위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셋째, 파키스탄이 육지로는 서남아중앙아중국중동을 연결하는 통로이며 해양으로는 페르시아만 입구여서 지경학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가 1.9억 명으로 세계 6위이고 한반도의 3.5배가 되는 방대한 영토여서 큰 소비시장이기도 하다.
넷째, 최근 1개월 가까이 계속된 시위로 각종 경제지표가 일시적으로 위축되었지만 전반적으로 경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2013~14 회계연도 파키스탄 경제는 4.14% 성장률을 시현하고 환율도 1달러=98~99루피로 안정세를 보였고 카라치 증권시장도 2013~14 회계연도에 37.6%의 성장세를 나타내었다. 미국의 전문조사기관인 Pew Research의 2014년 봄 조사에 의하면, 파키스탄의 경제 개선에 대한 전망치가 2013년 17%에서 37%로 높아졌다(한국은 20%에서 33%로 상향).
이러한 잠재력에 더하여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파키스탄이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단기간에 주는 나라로 발전한 대한민국을 높게 평가하고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려는데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부응해 전자, 화학, 제과, 철강, 건설, 수·화력 발전, 방산, 조선소, 철도 등의 분야에 이미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체제상 과실송금이 허용되지 않고 수교 전이어서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았던 1980년대 초 잠재력을 보고 경공업 분야를 시작으로 하여 오늘날 자동차항공 분야를 비롯한 대부분의 우리 기업들이 적극 진출한 중국 시장은 우리 경제발전의 큰 바탕이 되고 있다. 파키스탄이 제한적 지역에서의 테러, 정국 불안 등 어려움이 있지만 30년 전 중국이 안고 있던 폐쇄성에 비해서는 월등히 나은 상황이므로 파키스탄의 잠재력에 눈을 돌릴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파키스탄이 우리나라의 60~70년대 초처럼 국민의 66%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국가임을 감안할 때 이슬람권 최초의 새마을운동 시범국가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전수할 여지도 크다.
수교 31년 만인 2014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고위 인사들이 방문해 조성한 협력 분위기에 맞추어 우리의 자본, 우수한 기술과 파키스탄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이 결합되면 머지않아 파키스탄의 경제발전은 물론 우리에게도 중국과 같은 큰 기회의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다. 

 

4. 인물백과

 

1944년 9월 5일, 경남 마산시
전직 공무원
남성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프로필

 

학력

~ 2002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 1984 터프츠 대학교 대학원 석사

~ 1972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석사

~ 1968 서울대학교 외교학 학사

 

경력

- 경남대학교 석좌교수

2013.6 주파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10.3 ~ 2011.3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2002 ~ 2013 명지대학교 북한학과 초빙교수

1999 ~ 2002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1997 ~ 1998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정보실 실장

1977 ~ 1982 대통령비서실 외무부통일원 담당 행정관

 

수상내역

1992.3 홍조근정훈장

100.daum.net/encyclopedia/view/33XXX1086498

 

송종환

[출생] 1944년 9월 5일, 경남 마산시, [직업] 전직 공무원, [성별] 남성, [학력]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100.daum.net

4.송종환 대사

어제(4/9) 주 파키스탄 대사로 나가 있는 송종환대사가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하는 오찬 모임이 서울클럽에서 있었다. 초청을 받고 나갔더니 한 50 명 정도의 각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

재임 19개월 째를 맞은 송 대사의 그간의 활동상황을 영상을 비추면서 설명하였다.

파키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그간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모임에 참석한 나의 감회를 적어 보겠다.

나는 대학동기생으로서 외교관으로 활동했었던 수많은 동기생들을 가지고 있다. 송종환(주 파키스탄대사), 이태식(주 미대사), 김재섭(주 러시아대사), 정의용(주 제네바대사), 장기호(주 카나다 대사),장동철(주 스페인대사), 권영민 (주 독일 대사), 박신웅(주 나이제리아 대사),손위수(주 미 공사) 등등이다.

이들은 나의 모교인 서울 문리대 외교학과 출신들이다. 권영민대사와 박신웅 대사만이 독문학과 출신이다.나는 같은 대학 불문학과 출신이다. 다들 어려운 나라의 현안을 어깨에 메고 적극적이고 뛰어난 외교활동으로 나라의 운명을 바꾼 당대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위대한 외교관들이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대사들을 동기생으로 두었지만 위의 송종환대사처럼 가까운 지인들에게 귀국보고를 겸한 조찬모임을 가지는 것을 처음 보았다.

그분들이 그런 모임을 가졌는데 나를 빠뜨렸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은 희박하다. 나는 동기생 모임인 마로니에회(서울대 문리대 64학번, 420명)를 창설하여 지금까지 17년 동안 심부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를 빠뜨렸을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그리고 다들 한결같이 학과는 틀리지만 아주 가까운 학우 사이다.

거의 일방적이라고 할 정도로 나는 마로니에회의 학우들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수시로 전화하고 동기회 모임에서 만난다. 이런 나를 자신들의 모임에 빠뜨렸을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위에 든 동기생 외교관들은 송종환대사와 손위수 공사를 제외하면 전부 외무고시 출신들이다. 송종환대사는 국정원 출신이고, 손위수 공사는 공보부 출신이다.

 

송종환대사는, 졸업과 동시에 국정원으로 빠져서, 국가의 정보업무와 통일업무에서 일생을 보냈다. 그러니까 외교관으로서 일생을 보낸 사람이 아니다. 그는 미국에서 공사(국정원 파견 정치담당 공사)로 재직했고, 청와대 외교 담당 행정관으로 재직할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외교관 양성으로 유명한 터프츠대학 플레쳐스쿨에서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하여, 주 유엔 공사, 주 미 공사를 맡았었고,안기부 해외정보담당실장을 보다가 정년하였다. 정년 후 충북대와 명지대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다.

 

그의 파키스탄 대사로서의 활동상황을 그가 비쳐주는 슬라이드로 보면서 느낀 점은 그는 분명 직업외교관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별 탈이 없으면 대사까지 승진하여 적어도 세나라의 대사를 하고 정년하는 것이 한국외교관의 길이다.

그러나 송대사는 국정원으로 나가, 나라의 운명인 정보업무와 통일업무의 선봉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걸고 헌신하였다. 그가 이후락 정보부장의 선발팀으로 당시로는 생명보장이 불투명한 북한을 방문한 것은 그의 일생에 획기적인 일이었다.

외교관이나 정보인이나 나라의 운명을 어깨에 메고 최전선에서 뛰기는 마찬가지다. 나라는 무엇보다도 국방과 치안으로 그 허우대를 유지한다. 국방이 안되고 치안이 안되면 당장 나라가 무너지는 것이다. 다음이 경제이고 외교이다.

국방과 치안의 근간은 정보이다. 나라를 허물어뜨리려는 반국가세력의 존재를 파악하고 그것을 군과 경찰에 제공하여 그 근원을 쳐부수는 작업을 한다.

 

국정원을 은퇴한 송종환은 자신의 체험을 이론화하여 한양대학에서 대망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학위논문 "북한 협상행태의 분석"은 이론과 실제가 결합된 이 분야 최고의 명저로 꼽힌다.

 

남자의 일생은 크게 보아, 공적인 일을 하다가 죽는 사람과 일생 자기 개인의 일을 하다가 죽는 사람으로 대별된다. 공적인 일이란 결국 나라의 일 즉 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사적인 일이란 결국 경제인으로서의 작업과 학문 예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나라가 위태로울 때, 목숨을 초개처럼 던지는 공인들 즉 군인들과 경찰 그리고 각종 공무원들, 이들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가는 바로 인적요소들이다. 나라가 밀본에게 먹혔을 때, 자결한 수많은 애국자들 그들은 대부분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송종환 대사의 강연을 들으면서 그가 직접적인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한-파키스탄 협력을 증진시킴으로써 나라발전에 기여하려는 그의 간절한 애국심같은 것을 느꼈다. 그는 18억달라에서 12억 달라로 두 나라간의 교역량이 줄어든 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두 나라간의 FTA를 성시시키는 길 뿐이라고 믿고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나라간 교역량 하강의 가장 큰 이유는 적대국 인도가 미국과 가까와면서, 파키스탄은 중국과 군사 경제적인 면에서 가까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경제가 일류화함으로서 모든 상품을 한국에서 수입하지 않고 상당부분 중국에서 수입한다는 것이다.

 

강연이 끝나고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고 질문에 나선 나는 주저하지 않고 사회를 보던 새누리당 원로 안응모 전장관에게 송종환대사의 애국심이 좀더 넓은 차원에서 나라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부탁의 발언을 했다. 송종환대사는 강연의 서두에서, 남자의 일생은 자신을 끌어주는 몇몇 은사나 선배에 의해서 조각되어지는 것같다는 벌언을 하여, 참석자들 모두 공감하여 박수를 쳤다. 송 대사, 더욱 크게 나라에 헌신해 주세요. 목숨걸고 김일성 만나러 가셨듯이. 직업외교관이 할 수 없는 애국을 당신은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모임 장소인 서울클럽을 나오면서 유일하게 부부가 초청된 우리는 송대사의 배려에 감사하였다. 그에게는 직업외교관들의 메끄러움보다도 행동하는 지성인이 풍기는 터프하고도 스마트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느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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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환 대사

송종환 대사 2015/04/10 08:16 추천 0 스크랩 0 http://blog.chosun.com/sschung5/7740720 어제(4/9) 주 파키스탄 대사로 나가 있는 송종환대사가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하는 오찬 모임이 서울클럽에서 있었다.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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